“김지우·레이먼킴, 진짜 부부의 대화”…가슴에 깃든 회복의 순간→진솔함 속 뜨거운 응원
따사로운 얼굴로 가족의 식탁을 차리던 김지우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 레이먼킴과의 결혼 생활에 숨겨진 내면의 풍경을 고백했다. 배우 김히어라, 댄서 아이키와 마주 앉은 그는 결혼 초 다가온 격랑의 시간부터 마음을 조율해온 지난날을 찬찬히 풀어냈다. 딸과 남편의 미소를 바라보던 감성 어린 토로가 이어졌지만, 가정에 드리웠던 해묵은 불안과 작은 오해들은 조심스러운 고백으로 다시 제자리를 찾았다.
김지우는 신혼의 문턱에서 다가온 위기와 맞서 싸웠던 순간을 피하지 않았다. 요리사 남편 앞에서 주눅이 들던 기억과, 반복된 소소한 갈등까지 솔직하게 드러냈다. “사이가 좋으려고 부단히 애썼다. 1년 즈음 닥쳤던 고비가 쉽지 않았다”며 서툴렀던 시간에 대한 속내를 전했다. 아이가 태어난 뒤 찾아온 새로운 변화, 가족의 역할이 바뀌던 시기에도 싸움과 화해를 이어가는 부부의 일상은 담백하게 이어졌다.

레이먼킴의 일터 말투가 집까지 스며들고, 사소한 말투 하나에 감정이 흔들리던 김지우는 “남편은 습관처럼 ‘생각 좀 해보자’라 말했다. 저 역시 자존심이 상하고 예민해지는 날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내가 부주방장이 아니잖아”라는 외침 속엔 얽힌 감정의 실타래가 드러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지우는 멈추지 않고 남편의 변화에 집중했다. 그는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는데, 남편이 저를 위해 변해줬다”며 “상담과 소통 끝에 서로를 조금 더 이해했다”고 미소 지었다. 부부 상담과 진솔한 대화가 점점 두 사람 사이의 벽을 허물며 깊은 울림으로 번졌다.
김지우와 레이먼킴은 2013년 결혼한 이래 딸과함께 작은 식탁에서 인생의 다양한 맛을 채워가고 있다.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을 통해 밝혀진 이들 부부의 성장기는 단순한 예능을 넘어, 결혼과 가족의 본질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두 사람의 고백은 시청자들의 마음에 진한 여운과 공감, 그리고 부부애에 대한 응원을 남기고 있다. 매주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 펼쳐지는 가족의 일상은 우리 모두의 삶으로 확장되며 또 다른 이야기를 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