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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장중 소폭 상승세”…코스닥 시장 내 보합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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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장중 소폭 상승세”…코스닥 시장 내 보합 흐름

권혁준 기자
입력

코스닥 시장에서 예스24가 21일 장중 제한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최근 전자상거래 및 온라인 서점 시장의 경쟁 심화 속에서도 예스24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시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0분 기준 예스24의 현재가는 4,045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15원(0.37%) 오른 상태다.

 

예스24의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4,005원에 출발해 장중 저가 4,005원, 고가 4,085원 사이에서 비교적 좁은 범위 내 등락을 반복했다. 거래량은 1만5,848주, 거래대금은 6,400만 원으로 집계됐으며, 외국인 투자자 보유 주식수는 61만5,990주, 외국인 소진율은 2.46%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거래 규모나 외국인 지분 변동은 제한적인 것으로 해석된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금일 예스24의 시가총액은 1,011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시총 순위 784위에 올라 있다. 투자지표를 보면 PER은 12.96배, 배당수익률은 4.94%로, 각각 동일 업종 평균 PER(22.90배)과 업종 평균 등락률(2.82% 상승)에 비해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온라인 서점 및 콘텐츠 유통 산업은 최근 선택과 집중 전략, 디지털 콘텐츠 강화 등 구조 재편이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업계 전반의 수익성 방어 전략이 주요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예스24 역시 보수적 재무 관리와 함께 시장 내 입지 강화를 모색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코스닥 상장 중소형주의 경우 여전히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등락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다. 예스24는 배당 수익률 등 투자 매력도가 상존함에도 동종 경쟁사와의 시장 점유율 경쟁, 신규 콘텐츠 확보 등 사업적 도전도 공존한다는 평가다. 현장에서는 외국인 지분율이 낮은 점과 낮은 PER 등이 중장기 수익성 강화의 신호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정책적으로는 온라인 유통산업 규제 변화, 출판·콘텐츠 산업 지원 정책이 후속 투자나 주가 흐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온오프라인 유통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상황에서 기업의 핵심 경쟁력과 수익 구조 변화가 투자자 선택의 주요 잣대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는 코스닥 내 중소형 상장사의 투자 매력과 시장 안정성 간 균형이 향후 주가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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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