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강유석 두산 베어스 시구자로 눈길”…‘폭싹’ 주연→서초동 대세 여정에 시선 집중
엔터

“강유석 두산 베어스 시구자로 눈길”…‘폭싹’ 주연→서초동 대세 여정에 시선 집중

정하준 기자
입력

강유석이 또 한 번 특별한 순간을 예고했다. 그라운드를 밝히는 야구장의 초록빛과 두산 베어스의 뜨거운 응원 속, 신예 스타 강유석은 올여름 팬들에게 자신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건넬 예정이다. 최근 드라마를 통해 색다른 존재감으로 주목받은 강유석이 이제는 시구자로서 새로운 무대에 오른다.

 

두산 베어스 공식 계정에 따르면, 강유석은 오는 23일 홈경기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시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구자로 선정된 소식에 팬들은 그의 이색적인 도전에 한층 큰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현재 두산 베어스는 51승 5무 59패로 리그 9위의 성적을 기록 중이나, 최근 6연승을 거두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상황이어서 강유석의 시구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같은 주간에는 배우 김재원 또한 시구자로 나설 예정이어서 야구장에 묘한 설렘이 감돈다.

두산 베어스 공식 계정
두산 베어스 공식 계정

올해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서 양은명으로 시청자 앞에 선 강유석은 애순과 관식의 아들로서 청아하면서도 진중한 얼굴을 남겼다.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는 하이보이즈 출신 산부인과 전공의 엄재일을 연기하며 밝음과 열정, 초심의 고민까지 입체적으로 표현해 호평받았다. 이어 ‘서초동’에서는 오지랖 넘치는 4년 차 변호사 조창원을 연기, 후반부 검사로 성장하며 복수의 쾌감을 전하는 한편, 캐릭터의 유쾌함과 세밀함을 모두 갖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1994년생인 강유석은 2018년 ‘신의 퀴즈: 리부트’로 데뷔해 꾸준히 경력을 쌓아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14기로, 최근 여러 작품에 동시에 이름을 올리며 스타덤에 오르는 기록을 보였다. 그의 차기작 ‘멘탈리스트’를 기다리는 이들도 많아지는 가운데, 매번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KT 위즈와의 두산 베어스 홈경기 시구에 나서는 강유석의 이색적인 모습은 야구 팬들과 드라마 팬 모두에게 잊지 못할 장면을 선사할 전망이다. 23일 홈경기는 진화하는 강유석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하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강유석#두산베어스#폭싹속았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