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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 5%대 하락”…PER 고평가 부담에 약세 지속
경제

“케이프 5%대 하락”…PER 고평가 부담에 약세 지속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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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가 8월 20일 오전 장중 한때 5%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케이프 주식은 7,70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 종가 8,140원 대비 440원(5.4%) 하락했다.  

 

이날 개장가는 7,900원이었으며, 장중 한때 8,040원까지 반등했으나 곧 7,670원까지 저점을 낮춘 뒤 7,7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오전까지 집계된 총 거래량은 472,760주, 거래대금은 37억 100만 원 수준이다. 케이프의 시가총액은 2,383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336위에 올라 있다.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PER(주가수익비율)은 26.28배로, 동일 업종 평균(8.66배) 대비 3배 이상 높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1.98%에 그쳤으며, 업계 전체가 마이너스 2.61% 등락률을 보이는 상황에서 케이프 역시 상승 전환이 쉽지 않은 모습이다.  

 

증권가는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과 외국인 수급 부진이 단기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 시장 전문가는 “케이프의 단기 변동성 확대는 업황 약세와 수급 미흡이 중첩된 결과”라며 “동일 업종 PER 대비 고평가가 이어질 경우 조정 압력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코스닥 중소형주 전반의 투자심리 회복과 업황 개선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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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