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라, 청춘의 무한 궤적”…‘n’ MV 티저로 삼국 환상 비주얼→컴백 초읽기
소년 에이전트라는 낯선 얼굴들이 빛의 선율 속에 차례로 등장했다. 한 명씩 스크린에 자리하는 누에라 멤버들의 표정은 시대 경계조차 엷게 만들 만큼 깊은 감정을 쌓아 올렸고, 자유롭게 흩어진 오브제들이 현실과 환상 사이를 이어주었다. 화면의 온도가 변하며, 청춘의 무한한 경우의 수가 눈앞에 펼쳐지는 찰나, 단 한 명의 의문스러운 존재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 몽환적인 장면과 뜨거운 시선이 팬들의 가슴에 긴 여운을 남겼다.
누아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7일 공개한 ‘n (number of cases)’ 뮤직비디오 티저는 한 편의 SF 영화처럼 대담하게 펼쳐졌다. 각기 다른 결의 소년 에이전트 콘셉트로 등장한 멤버들은 한국, 중국, 일본의 삼국 비주얼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며, 다양한 오브제와 세련된 편집이 하나의 미장센처럼 더해졌다. 무엇보다 예고편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던 정체불명의 멤버가 이번 티저 후반부에 차분히 등장하면서 ‘완전체’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신보 ‘n: number of cases’는 청춘의 찰나를 무한한 가능성의 조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여섯 곡이 서로 다른 이야기를 펼쳐낸다. 데뷔 시절 ‘Chapter: New is Now’에서 선명히 그려냈던 세계관은 이번 앨범에서 한층 깊어졌고, 미지의 멤버 참여와 독특한 구성으로 새로운 성장 서사가 예고된다. 트레일러와 콘셉트 포토, 하이라이트 메들리까지 연이어 연출되며 팬들의 기대감은 폭발적으로 치솟았다.
누에라는 이번 컴백을 기점으로 글로벌 행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두 번째 미니앨범 ‘n: number of cases’는 오는 30일 오후 6시에 발매되며, 곧바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8월 3일에는 일본 요코하마 KT Zepp Yokohama에서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이 예정돼 있고, 8월 16일 서울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는 국내 팬들과 새로운 추억을 만들 계획이다. 데뷔 전 미국 빌보드 파티 초청, 각종 국내외 어워드 수상, 루키 선정 등으로 이미 존재감을 각인시킨 누에라는 이후 대형 페스티벌 출연 역시 예고하고 있다.
이번 신보 ‘n: number of cases’는 SF적 영상미, 청춘을 관통하는 메시지, 미스터리한 에너지가 조화를 이뤄 팬들에게 또 한 번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판타지와 현실이 교차하는 무대 위에서, 누에라는 한없이 확장되는 청춘의 다양한 얼굴과 선택을 노래한다. 오는 30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과 뮤직비디오가 베일을 벗을 예정이며, 누에라가 드러낼 무한한 청춘의 서사에 음악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