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상승 출발”…코스피, 2,730선 강하게 돌파하며 연고점 경신
아침 햇살이 창문 너머 쏟아지던 6월 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0.35포인트 오르며 1.5% 상승한 2,739.32로 시장의 문을 열었다. 이 순간, 연고점을 돌파한 강한 상승의 신호는 국내 증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지수는 시작과 동시에 2,737.92에 닿았고, 2,730선을 여유롭게 넘어서며 투자자들의 심리에 긍정적인 울림을 전했다. 대형주로 유입되는 수급이 중심을 잡았고, 시장의 활기는 빠르게 확산됐다.

같은 시각, 성장주 색채가 짙은 코스닥 역시 힘차게 상승했다. 두 지수는 역동적으로 나란히 전고점을 경신하며, 시장이 가진 가능성의 저변을 한껏 넓혀 보였다.
오늘 국내 증시는 밤을 건너 전해진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 그리고 대외 불확실성의 그늘이 한층 걷힌 분위기에 힘입어 맑은 흐름 속에 들어섰다. 미국 시장의 호조,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신중하지만 적극적인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추가 상승의 기대를 지지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다시 한 번 고점을 새로 썼다는 사실에 긍정적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이면에는 미국 주요 지표와 대외 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음을 함께 짚었다.
숨가쁜 호가창 앞에서 투자자들은 새로운 변화의 결을 느끼며, 그 결이 어디로 흐를지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 오늘의 힘찬 출발이 내일로 이어질지 시장이 스스로 답할 순간이 다가온다. 앞으로 발표될 미국 지표와 글로벌 경기 변수, 그리고 주요 기업들의 반응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변화의 한가운데를 지나는 지금, 현명한 대처와 치밀한 준비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간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