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실적 달성”…아이티센글로벌, 외국인 매수세 속 1.12% 상승 마감
아이티센글로벌의 주가와 실적이 동시에 상승하며 외국인 투자자 중심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아이티센글로벌(124500)은 2025년 8월 22일 전일 대비 1.12% 오른 15,3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가는 15,570원, 최저가는 15,010원을 나타냈으며, 거래량은 158,654주, 거래대금은 약 24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가 이날 44,793주를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외국인 보유 비율 역시 7.05%로 소폭 상승했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매도 우위에 나섰지만, 전체적으로는 외국인 매수세가 주도권을 잡았다.

실적 역시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었다. 아이티센글로벌은 2025년 3월 기준 1분기 매출 1조 6,366억 원, 영업이익 338억 원을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주당순이익(EPS)은 506원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상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ROE는 15.53%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PER은 30.38배, PBR은 4.42배로 비교적 높은 밸류에이션이 형성돼 있다는 평가다.
정치권과 투자업계 일각에선 최근 AI 및 클라우드 산업 확대와 맞물려 IT서비스 기업에 대한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당 업계 관계자는 "AI와 클라우드 수요 확장이 중소형 IT주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티센글로벌은 코스닥 시가총액 219위에 올라 있으며, 중소형 IT서비스 관련주로 분류된다. 하반기 실적 흐름과 함께 외국인 투자자 움직임이 향후 주가 변동성을 좌우할 것이라는 예상도 제기됐다.
코스닥 시장과 관련 업계에서는 "AI 등 신성장 동력 확장에 발맞춘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진다면 투자 매력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