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스디에스 소폭 하락”…장중 16만5,300원, 실적개선 속 강보합 흐름

삼성에스디에스 주가가 7월 4일 오전 장중 소폭 하락하며 16만5,300원에 거래되는 등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32분 기준 주가는 전일 대비 200원(-0.12%) 내린 16만5,300원을 기록했다. 시가는 16만7,000원, 장중 고가는 16만7,400원, 저가는 16만4,500원이다. 거래량은 6만3,840주, 거래대금은 약 105억9,600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12조7,983억원으로 코스피 42위에 올랐으며, 외국인 보유율은 18.83%다. 삼성에스디에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6.88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37배 수준이며, 주당순이익(EPS)은 9,791원으로 추정된다. 2024년 기준 배당수익률은 1.75%로 나타났다.

삼성에스디에스는 최근 발표된 2025년 1분기 실적에서 매출 3조4,898억원, 영업이익 2,685억원, 당기순이익 2,17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7.7%, 순이익률은 6.24%를 각각 달성하며 수익성에서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실적 개선과 더불어 SAP와의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클라우드 ERP 시장 강화 전략이 IT서비스 사업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삼성에스디에스는 SAP와 협업을 통해 최고 등급 파트너로 선정되며 글로벌 경쟁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적 호조와 파트너십 효과가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글로벌 IT 시장 경쟁 심화 등 외부 변수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삼성에스디에스의 주가 및 실적 흐름은 클라우드·ERP 분야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함께 글로벌 IT서비스 수요 트렌드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