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D현대일렉트릭 3.11% 급등”…장중 89만5,000원 돌파, 업종 대비 강세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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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주가가 11월 6일 장중 한때 3% 넘게 상승하며 89만5,000원까지 올랐다. 이날 오전 9시 46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전일 대비 27,000원(3.11%) 오른 895,000원에 거래됐다. 당일 개장가는 896,000원이었으며, 주가는 장중 877,000원에서 907,000원 사이를 오갔다.
총 거래량은 72,699주에 달했고, 거래대금은 650억 2,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HD현대일렉트릭 시가총액은 32조 2,261억 원을 기록하며 코스피 시장 내 18위에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비중(외국인 소진율)은 36.22%로 집계돼 투자 수요가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주가수익비율(PER)은 59.46배로, 동일업종 평균(54.03배)을 상회했다. 이날 동일업종 등락률이 2.16%를 기록한 가운데, HD현대일렉트릭의 주가 상승폭이 이를 앞섰다.
시장에서는 전일 뉴욕 증시 상승세와 업종 전반의 투자 심리 개선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단기적 강세에도 밸류에이션 부담이 잠재적 변수라고 해석하며, PER이 업종 평균을 웃돌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향후 HD현대일렉트릭의 주가 흐름은 외국인 매매 동향과 실적 모멘텀, 글로벌 경기 변화 등 주요 변수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시장은 다음 주 예정된 주요 기업 실적 발표와 정책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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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코스피#외국인소진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