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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집” 황지호 친부 베일 벗자 충격→박윤재 흔들린 운명에 긴장 켜진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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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집” 황지호 친부 베일 벗자 충격→박윤재 흔들린 운명에 긴장 켜진 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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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딜러로 성공한 테오가 한국 땅을 다시 밟으며 ‘여왕의 집’의 밤은 예상치 못한 진실로 흔들렸다. 황지호의 친아버지 의혹이 짙어지는 가운데, 박윤재가 연기하는 황기찬의 감정은 점점 투박해졌고, 이가령이 감춘 과거의 그림자가 시청자 마음을 서서히 적셨다.  

테오는 과거 연인이었던 강세리에게 아이의 존재를 집요하게 확인하며, 사라진 시간 속 상처와 거짓이 교차하는 대화를 나눴다. 강세리는 끝내 아이가 죽었다고 숨기려 했으나, 테오는 황지호의 습관에서 익숙함을 느끼고 조심스레 숟가락을 챙겼다. 이는 곧 황기찬과의 운명을 갈라놓을 결정적 단서가 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  

녹음 파일로 김도희 죽음 당시 상황을 전해 들은 강재인은 박윤재에게 녹음을 들려주고, 담당 검사의 변화 소식에 분노한 황기찬의 흔들림은 긴박하게 그려졌다. 이와 맞물려 최자영의 치매 진단을 알고도 그를 밀어내려던 집 안의 갈등과, 과거 오해에 매달린 이들의 상처도 더욱 깊어졌다.  

정오성 역시 스스로의 아버지임을 밝히지 못하는 아픔에 잠식됐고, 도유경과 황기만의 복잡한 과거사, 그리고 김현욱이 연기하는 강승우가 결국 황기찬의 정체와 진실에 충격받은 모습까지 이어졌다.  

종착지처럼 정적이고 거대한 사건의 소용돌이 속, 황지호 존재에 얽힌 진실과 가족들의 엇갈린 감정이 더욱 팽팽해졌다.  

‘여왕의 집’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며, 웨이브 OTT에서도 만날 수 있다.

KBS2 '여왕의 집' 방송 캡처
KBS2 '여왕의 집' 방송 캡처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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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집#박윤재#이가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