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딸, 400만 문 앞에서 솟구친 질주”…박스오피스 연간 판도→광복절 연휴 긴장감
화려한 액션과 감성적 서사가 맞물린 영화 ‘좀비딸’이 누적 4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며 박스오피스의 역동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층 짙어진 이야기의 힘과 배우들의 강렬한 에너지가 관객들의 발걸음을 계속 극장으로 이끌었다. 이번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좀비딸’의 흥행세는 새로운 신기록 탄생을 예고하며 긴장감과 설렘을 배가시킨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좀비딸’은 전국에서 11만991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했고, 현재 누적 관객수는 375만8133명에 달했다. 전국 1299개 스크린을 확보한 점유율과 상영 비율 역시 높은 수치를 보여줬다. 지난달 30일 개봉해 단 한 번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어주지 않은 ‘좀비딸’은 관객의 꾸준한 사랑에 힘입어 변함없는 흥행 질주를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광복절 연휴 기간 동안 ‘좀비딸’이 마침내 4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만약 이 기록이 달성된다면 누적 관객수 383만여 명을 기록한 ‘F1 더 무비’를 제치고 연간 박스오피스 정상 등극까지도 노릴 수 있다.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서 ‘좀비딸’이 또 한 번 흥행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좀비딸’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해 영화화된 작품이다. 웹툰의 독특한 감성과 세계관을 확장해, 이전 애니메이션 제작에도 깊은 인상을 남겼던 바 있다. 원작의 힘, 그리고 극장가에 몰아치는 신선한 바람이 올해 극장가의 가장 큰 화두로 떠올랐다.
개성적인 스토리와 힘 있는 연기, 그리고 원작 웹툰 팬덤의 열렬한 지지까지 더해진 ‘좀비딸’이 연휴 박스오피스에 어떤 점을 새길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