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영우, 악귀 봉수로 뒤바뀐 운명”…조이현·추영우 심장 쥐는 이중 플레이→10화, 감정 폭풍 예고
밝게 터져 나온 미소 뒤에 점점 더 그림자가 짙어지는 순간, ‘견우와 선녀’의 조이현과 추영우가 서로를 흔들며 운명적인 갈림길에 들어섰다. 박성아와 배견우, 봉수 세 인격의 숨가쁜 교차 속에서 드라마는 한층 소용돌이치는 감정선으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고 있다. 특히 급변한 봉수의 모습에 박성아의 마음이 점점 흔들리며, 긴장과 기대가 교차하는 예고가 펼쳐졌다.
최근 방송에서는 박성아가 염화의 화합술에 맞서 역살을 감행하다 벌전과 위기 속에 내몰렸고, 맹무당의 경고조차 소용없던 순간 배견우가 봉수에게 잠식되는 전환점이 그려졌다. 봉수로 변한 배견우는 입과 코마저 빼앗긴 채 자신의 존재를 부정당하는 충격적인 엔딩을 남겼고, 이는 시청률을 전국 4.6퍼센트, 최고 5.3퍼센트까지 끌어올리며 화제성도 입증했다.

곧 방송될 10화에서는 봉수의 이중성이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봉수는 손깍지와 볼 꼬집기 등 한없이 애틋한 플러팅부터 박성아를 향한 껌딱지 같은 집착까지, 선과 악이 교차하는 감정으로 극의 몰입감을 키운다. 표지호 역의 차강윤에게 보이는 능청스러운 태도와, 구도연을 돕는 다정한 모습까지 더해지며 인간미와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이에 박성아 주변 인물들마저도 봉수의 변화된 매력에 사로잡히는 반전이 펼쳐지면서,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인연의 소용돌이가 시작된다.
반면 박성아와 동천장군, 두 인물의 결의는 점차 무거워진다. 봉수가 다치면 배견우마저 위험에 빠지는 운명공동체의 숙명을 떠안은 두 사람은, 비장한 굿판을 열며 끝을 알 수 없는 싸움에 뛰어든다. 박성아는 항마비서에서 무언가를 발견한 봉수와 마주하며 성장의 순간을 맞이하고, 그 과정에서 봉수와 배견우의 행방, 진짜 의도에 대한 미스터리가 짙어지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제작진은 10화 방송에서 봉수의 파격적 변화와, 박성아와 배견우의 강렬하게 교차하는 감정선이 극의 방향을 좌우할 것임을 강조했다. 몸속에 갇혀버린 채 흔적마저 사라진 배견우의 내면, 예측 불가한 봉수의 선택이 드라마 곳곳에 숨겨진 갈등을 폭발시킬 것으로 보인다. 조이현과 추영우가 선보일 치열한 감정의 변화, 끝없이 심장을 쥐는 플레이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견우와 선녀’ 10화는 7월 22일 저녁 8시 50분에 tvN에서 방송될 예정이며, 박성아와 동천장군이 펼치는 운명 굿과 봉수에 잠식된 배견우의 이야기, 더욱 복잡해진 관계의 폭풍이 어떤 엔딩을 맞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