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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표 앞 질투와 탄성”…장영란, 중1 도전자에 흔들린 마음→티처스2 스튜디오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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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표 앞 질투와 탄성”…장영란, 중1 도전자에 흔들린 마음→티처스2 스튜디오 술렁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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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하고 따스한 눈빛이 가득한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의 스튜디오, 그 중심에 중학교 1학년 도전학생이 등장하는 순간 모두의 시선이 한곳으로 쏠렸다. 제주도에서 올라왔다는 이 학생이 들고 온 성적표 한 장은 마치 초여름의 햇살처럼 반짝였고, 그 완벽함 앞에서 장영란은 놀람과 질투가 혼재된 미묘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스스로 “처음이다, 성적표 보고 손이 떨린 건”이라고 밝힌 장영란의 고백은 농담 너머 잔잔한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학업에 대한 뜨거운 호기심과 남다른 학구열은 도전학생의 발걸음마다 묻어났다. “공부가 세상에서 제일 재밌다”는 당돌하면서도 진솔한 한 마디에 출연진은 순간 정적에 휩싸였고, 복잡한 미적분 문제까지 거침없이 풀어내는 모습에 감탄과 놀라움이 잇따랐다. 정승제는 “얼마 전까지 초등학생이었잖아?”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스튜디오는 도전자의 재치와 실력에 환호와 웃음으로 가득 찼다.

“성적표에 손까지 떨려”…장영란·티처스2, 중1 도전자 앞 질투 폭발→현장 술렁
“성적표에 손까지 떨려”…장영란·티처스2, 중1 도전자 앞 질투 폭발→현장 술렁

이 학생의 기록 역시 만만치 않았다. 5대 경시대회 2관왕이라는 이력이 더해지고, 친구들에게 ‘교수님’이라 불릴 정도로 매순간 질문과 고민을 품고 살아왔던 흔적이 펼쳐졌다. 누구나 어려워하는 순간마다 친구들을 직접 도와주며, 수학과 과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나누는 모습에 출연진은 점차 존경과 호기심, 그리고 자신도 모를 경쟁심마저 느끼는 듯했다.

 

멘토 미미미누는 “이번엔 ‘티처스’에서 처음으로 초등학교 생활통지표를 직접 입수했다”며, 성적표 속에 담긴 주의력과 응용력, 전과목 우수라는 평을 공개했다. 단 한 과목도 빠짐없이 ‘잘함’으로 기록된 도전학생의 성장에 출연진 모두 혀를 내둘렀고, 미미미누는 “흠잡을 곳이 없는 완벽함”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때 장영란은 “우리 딸과 한 살 차이라 그런지, 오늘따라 질투가 더 난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전현무는 “딸과 동급도 아닌데 왜 질투하냐”고 웃으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었다. 현장에 퍼진 웃음과 진심 어린 격려는 곧 도전학생의 속마음을 끌어내는 계기가 됐다.

 

공부가 즐겁다는 말 한마디엔 어린 학생의 담대한 각오와, 완벽해 보이는 외면 뒤 숨겨진 성장통이 섞여 있었다. 이번 방송을 통해 도전학생은 또래와 출연진 모두에게 크고 작은 자극과 공감을 선사했다. 도전자의 진짜 고민과 결심, 그리고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 온 기대가 어떠한 해답으로 이어질지 궁금증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 모든 이야기는 6월 8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서 만날 수 있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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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성적을부탁해티처스2#도전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