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전 화재 여파 벗었다”…병무청, 병적증명서 온라인 발급 정상화
김소연 기자
입력
병적증명서 온라인 발급을 놓고 혼선이 빚어졌던 정부 민원 시스템이 정상화됐다. 화재 사고로 중단됐던 정부24 서비스가 복구되면서 병무청도 온라인 증명서 발급을 재개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의 여파에서 벗어난 셈이다.
병무청 관계자는 “정부24 시스템 복구가 완료됨에 따라 병적증명서도 기존처럼 온라인으로 발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비스 차질로 인한 민원인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병적증명서는 정부24 서비스 중단 기간 동안 지방병무청 민원실에서만 현장 발급이 가능했다.

정치권에서는 정부24와 같은 국가 주요 전산 서비스의 장애가 국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해왔다. 전문가들 역시 재난 상황에서 국가 민원 시스템의 신속한 복구와 예비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정부24 서비스 정상화로 병적증명서 발급 등 대국민 행정서비스가 다시 안정을 찾으면서, 정부의 재난 복구 프로세스와 정보 인프라 대응력이 재평가되고 있다.
향후 정부는 유사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복구와 백업 체계 정비 등 정보 인프라 관리 강화책을 지속 검토할 예정이다.
김소연 기자
밴드
URL복사
#병무청#정부24#병적증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