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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맞아 독립유공자 지원”…구리시, 30명에 특별위로금 지급
정치

“광복절 맞아 독립유공자 지원”…구리시, 30명에 특별위로금 지급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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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를 향한 예우 강화 조치가 재차 도입됐다. 경기도 구리시는 8월 13일 광복의 의미를 기리고자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30명가량에게 특별위로금 2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구리시는 2009년부터 삼일절과 광복절마다 이 같은 지원책을 이어오고 있다.

 

구리시 관계자는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지속적인 감사와 예우의 상징으로 특별위로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구리시는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보훈 명예 수당도 기존보다 10만원 인상해 월 30만원으로 조정했다. 아울러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들에게 지급하는 복지 수당은 월 15만원으로 올렸다. 참전유공자 본인에게도 올해 새로 월 10만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지방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국가유공자 지원 강화 움직임이 긍정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타 지자체 확산 여부에 이목이 쏠렸다. 시민들은 “국가유공자를 위한 실질적 복지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정치권은 향후 국가유공자 복지 예산 확대와 관련해 지역 간 차별 해소 방안, 범정부 지원 체계 일원화 같은 후속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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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독립유공자#위로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