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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기안84 동거 일상 그날의 재연”…라디오스타, 상극 속 웃음→진짜 우정의 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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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기안84 동거 일상 그날의 재연”…라디오스타, 상극 속 웃음→진짜 우정의 온도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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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과 기안84의 동거 이야기가 ‘라디오스타’에서 공개되며, 절친 사이의 숨겨진 진짜 일상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적셨다. 두 사람은 각기 다른 기질과 경험을 바탕으로, 서로를 향한 작은 배려와 뜻밖의 오해가 쌓여 독특한 우정을 만들어 왔다. 상극처럼 느껴지는 성격 차이 속에서도 결국 서로의 빈 곳을 메워준 순간들이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번 방송에서 침착맨은 이말년 웹툰 작가 시절부터 기안84와 함께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자취 작업실을 선택했던 과정을 돌아봤다. 안산과 수원의 각기 다른 삶을 살다 ‘홍대 반지하’에서 운명적으로 동고동락하게 된 두 사람의 이야기는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한 공감을 자아냈다. 침착맨은 자신의 내성적 성격과는 달리, 기안84가 외향적이며 사람을 갈구하는 면이 강하다고 전했다. “방에 혼자 있고 싶을 때도 기안84는 곁에 있고 싶어했다”는 회상이 이어졌고, 직접 당시 상황을 성대모사로 재연해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절친 케미 폭발”…침착맨·기안84, ‘라디오스타’서 동거 에피소드→언제나 상극이 매력
“절친 케미 폭발”…침착맨·기안84, ‘라디오스타’서 동거 에피소드→언제나 상극이 매력

또한 침착맨은 기안84가 외로움을 많이 타고, 늘 곁에 사람을 두려는 모습을 이해하며 어느샌가 서로의 작품에도 그런 감정이 자연스럽게 스며든 사실을 언급했다. 우정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기안84가 나랑 살기 싫어서 결혼했냐고 농담하던 순간이 있다”며, 단순한 동료를 넘어선 진짜 친구의 무게를 전했다.

 

‘라디오스타’는 이런 두 사람의 반전 매력과 숨은 에피소드를 예리한 질문과 진심 어린 대화로 끌어내며, 방송 내내 폭소와 공감의 온기를 전했다. 화려한 입담 속에도 서로를 이해하고 안쓰럽게 바라보는 우정의 결은 더욱 뚜렷했다. 침착맨과 기안84의 상극 케미가 만들어내는 특별한 순간들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라디오스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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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기안84#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