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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모두를 부르는 한밤의 미소”…여름밤 감성→따스한 파티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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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모두를 부르는 한밤의 미소”…여름밤 감성→따스한 파티 기억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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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 패널이 따스하게 감싼 장소에서 장원영이 손을 뺨에 얹은 채 황금빛 조명과 꽃, 풍선의 물결을 배경으로 한 자리에 앉았다. 그녀의 미소는 사르르 녹아내리듯 부드럽고, 깊고 여린 눈빛은 오랜 여운을 남겼다. 여름밤의 서늘함을 머금은 실내가 꽃다발과 은은한 조명을 품에 안은 듯 온화하게 연출돼, 작은 축제 현장이라 부를 만한 정취가 공간을 가득 채웠다.

 

흰색 슬립 드레스를 품은 레이스 가디건은 투명한 무드에 자연스러운 온기를 더했다. 긴 흑발 웨이브와 볼드한 이어링이 장원영의 얼굴 선을 더욱 맑고 또렷하게 부각시켰고, 약간은 쓸쓸하면서도 소녀다운 여유가 스며든 포즈가 감성의 끝자락을 물들였다. 테이블 위 캔, 작은 케이크, 여러 송이 생화 꽃다발과 꾸며진 소품들은 아늑함과 함께 일상 속 특별함을 완성했다.

“모두모두 모여라”…장원영, 따스한 무드 속 → 여름 한밤의 축제 / 걸그룹 아이브 장원영 인스타그램
“모두모두 모여라”…장원영, 따스한 무드 속 → 여름 한밤의 축제 / 걸그룹 아이브 장원영 인스타그램

장원영은 “모두모두 모여라”라는 짧지만 진한 메시지로 팬들과 따뜻한 설렘을 자연스레 공유했다. 손글씨로 마음을 전하듯 담백한 표현이 보는 이의 미소를 이끌어냈고, 그녀 곁에 모여드는 이 순간의 기쁨과 소망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팬들은 “봄날 요정 같다”, “장원영이 있는 곳이 파티의 시작”이라며 연이어 감탄을 보냈다. 사계절 중 가장 화사한 순간이라는 극찬과 함께 장원영만의 몽환적인 여름밤 감성이 짙게 묻어나온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이번 사진이 기존 무대 위의 화려함과는 달리, 일상에서 빛나는 또 다른 매력을 선명히 부각시켰다는 평이 많았다.

 

흰색 계열의 청초한 스타일링과 보다 차분한 연출은 한여름 밤의 특별한 설렘과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소박한 공간에서 피어오르는 소녀의 감성과 여유로움, 그리고 일상에 깃든 특별한 순간이 많은 이들의 마음에 잔잔한 파문을 가져다줬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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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아이브#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