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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노트 이상민, 극한 공포 토로”…귀신 장면 후 침실 생활 변화→내면의 두려움 맞선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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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노트 이상민, 극한 공포 토로”…귀신 장면 후 침실 생활 변화→내면의 두려움 맞선 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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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공 가득 두려움을 머금고 자신의 경험을 꺼내던 이상민의 말에는 묵직한 여운이 남았다. KBS Joy 신규 예능 ‘괴담노트’에서는 MC 이상민이 직접 겪은 귀신 체험담을 고백하며 스튜디오를 단숨에 서늘하게 만들었다.  

 

이상민은 화면 뒤에서 슬며시 얼굴을 내미는 귀신을 봤다며, 온몸이 움직이지 않는 극도의 공포 속에서 자신이 가위에 눌린 순간임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 경험 이후 침실에서 TV를 없앴다는 고백은 출연진 모두에게 진한 공감을 자아냈다.  

KBS Joy 신규 예능 ‘괴담노트’
KBS Joy 신규 예능 ‘괴담노트’

트로트 가수 하유비 역시 과거 무용학원에서 전해 들었던 ‘잠들며 혼이 빠져나간다’는 흉흉한 괴담을 언급해, 현실과 상상을 오가는 공포의 결을 입혔다. 하유비는 춤에 몰입하다 잠에 들지 말라는 선배의 경고를 소개하며 주변의 분위기를 더욱 긴장시켰다.  

 

여기에 방송인 조충현은 고요한 숙직실 한구석에서 느낀 설명할 수 없는 현기증과 싸늘한 겁을 풀어놔 촬영장을 단숨에 긴장시켰다. 세 MC는 방송 첫 회부터 각자의 실제 괴담으로 스튜디오를 압도했으며, 서로의 두려움 앞에 솔직하게 반응하며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괴담노트’는 실제로 경험한 괴담과 전설적인 금기, 저주에 얽힌 사연 등 한국인의 정서에 깊이 녹아든 공포를 입체적으로 담는다. 각 회마다 전통문화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코너로 익숙한 ‘전설의 고향’을 새로운 감각으로 재해석, 오랜 세월 흘러내린 두려움을 흥미롭게 환기시키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양한 경험담의 생생함과 함께 현실 괴담을 조명하는 ‘괴담노트’는 4일 새벽 0시에 첫 방송됐으며, 매주 시청자를 잊힌 이야기와 금기의 세계로 이끌 전망이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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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괴담노트#하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