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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 하락”…동양철관, 외국인·기관 매도에 1,488원 기록
경제

“0.60% 하락”…동양철관, 외국인·기관 매도에 1,488원 기록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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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관의 주가가 6월 11일 오후 1시 49분 현재 1,488원으로 내려앉았다. 전날에 비해 9원, 0.60%의 하락폭이다. 오전 1,504원에서 출발한 동양철관은 잠시 상방 압력을 받으며 상승 흐름을 보이기도 했으나, 점차 매도세가 우위를 보이며 낙폭을 키웠다.

 

이날 시장에서 거래량은 약 620만 주를 돌파했다. 거래의 활발함 속에서도 투자심리는 조심스러웠다. 시가총액은 이날 2,371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연중 고점은 1,926원, 저점은 580원으로, 최근 흐름은 단기적 변동폭이 컸던 시기와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출처=동양철관
출처=동양철관

현재 외국인 지분율은 1.53% 수준이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18억 원을, 기관 투자자들은 약 5억 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했다. 적극적 매수세로 전환되는 조짐 없이 양대 주체가 동시에 이탈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투자자들의 심리에는 단기적 불확실성이 흩뿌려져 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비공개 상태로, 펀더멘털을 가늠할 정확한 잣대가 제시되고 있지 않다. 정규시장에서의 등락 외에 당일 시간외 거래 가격은 특별히 보고되지 않았다.

 

동양철관의 주가 흐름은 한편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이탈이라는 상징적 장면을 보여준다. 투자자들은 시장의 흐름을 가늠하며 신중한 대응책을 고민하고 있다. 기업의 중장기적 펀더멘털, 연말까지 전망되는 각종 지표, 하반기 정책 및 금리 환경 변화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아울러, 투자자들은 지난 1년의 고점·저점을 되짚어 보며, 변동성에 대한 위험 관리 의식을 더욱 단단히 가져야 한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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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관#외국인#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