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유리, 홍보대사 위촉 그날”…빛나는 성숙함→팬심에 새로운 계절 물든다
차분함이 흐르는 여름의 마지막, 권유리가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공식 홍보대사로 나서며 팬들의 가슴에 새로운 계절의 설렘을 남겼다. 은은한 회색빛 셔츠와 밤색 롱스커트, 실키한 감촉이 돋보이는 블라우스 차림으로 마주한 권유리는 가을의 문턱 앞에서 성숙한 눈빛과 절제된 미소로 보는 이의 마음을 물들였다. 가지런히 정돈된 헤어에 밝은 실내의 유리창 빛이 겹쳐지며, 손끝에 쥔 위촉장과 함께 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설렘이 잔잔하게 번졌다.
권유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제10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홍보대사 움피니스트 위촉식에 참여한 율 9월 26일 금요일부터 시작되는 ‘제10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많은 관심 부탁드려율”이라고 남겨, 소박하면서도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 게시물에는 영화제를 향한 몰입과 팬들과의 연대를 중요하게 여기는 따스한 마음,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가 묻어났다.

팬들은 “응원해요”, “믿고 보는 홍보대사”, “새로운 시작 항상 함께할게요”라며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고, 공식 행사가 주는 단정한 순간에 담긴 권유리의 진심 어린 태도는 영화제의 의미를 더 깊게 새겼다. 과거 무대 위 당당했던 모습이나 예능에서의 자유로운 매력 대신 이번엔 한층 고요하고 성숙해진 시선이 분위기를 압도했다.
울산의 늦여름, 햇살이 스며든 공간에서 시작될 ‘울주세계산악영화제’와 그 중심에 선 권유리는 여름과 가을이 맞닿은 순간, 팬들에게 새로운 계절의 서사를 건넸다. 제10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9월 26일부터 열릴 예정으로, 권유리의 따뜻한 응원이 영화제의 현장에 특별함을 안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