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차태현‧추성훈 민소매 반전”…우리들의 발라드, 탑백귀 대표단→새 목소리 향연 예고
일상에 스며든 한 소절의 발라드가 때로는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고, 문득 지난 추억을 소환한다. SBS 신규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정재형, 차태현, 추성훈, 정승환은 각자만의 방식으로 음악과 삶을 공유하며, 유쾌한 동시에 진솔한 감동을 만들어냈다. 이들이 ‘탑백귀 대표단’으로서 펼치는 티저 영상 속 풍경들은 보는 이의 일상까지 발라드처럼 물들인다.
믹서기 소리에 서로의 익숙한 일상을 배경 삼아, 정재형은 베이시스의 '내가 날 버린 이유'를 흥얼거리고, 차태현은 안마의자에 누워 나윤권의 '나였으면'을 진한 바이브레이션으로 소화한다. 파이터 추성훈은 김정민의 'Yesterday'를 독특한 감성으로 개사해내며 색다른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축구장 한가운데서 민소매 차림으로 등장한 정승환이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열창하는 장면은 10년 전 ‘K팝스타’의 깊은 울림을 다시 소환하며, 해학과 아련한 향수를 동시에 자아냈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수많은 인생의 순간마다 배경처럼 흐르던 발라드들이 각기 다른 목소리와 사연으로 되살아나는 집단 지성 오디션이다. 음악 전문가에서부터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이들까지 각양각색 ‘탑백귀’들이 모여, 평균 나이 18.2세의 원석 같은 참가자들을 찾아내고, 자신만의 인생 경험과 추억을 목소리로 녹여 무대를 채운다. 정재형, 차태현, 추성훈, 정승환의 인생곡이 시대를 넘나들고, 청춘 가득한 새 얼굴들이 저마다의 서사를 띠고 무대에 오르며 발라드의 정통성이 새로운 미래로 이어질 것이다.
특히 ‘우리들의 발라드’는 SBS와 SM엔터테인먼트, SM C&C가 손을 잡아 오디션 장르의 새 시대를 여는 초대형 합작 프로젝트로 주목을 끈다. ‘K팝스타’ 신화의 박성훈 CP, 정익승 PD와 넷플릭스로 글로벌 흥행을 이끈 모은설 작가, ‘미운 우리 새끼’의 안정현 PD 등 화려한 제작진이 뭉쳐 오랜 전통과 참신한 기획이 어우러진다.
모든 시대의 인생 발라드가 청춘의 목소리로 다시 태어나는 감동적인 순간, ‘우리들의 발라드’의 첫 무대는 9월 23일 화요일 밤 9시, SBS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