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인센티브 한마디에 숨 멎었다”…와진짜 유니폼 고백→유희관 쓸쓸함 번진 이유
화사하게 빛나는 팬의 추억과 야구 스타들이 남긴 땀의 무게가 한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다.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김태균, 유희관이 스포트라이트 속에서 솔직한 고백과 미묘한 감정의 파동을 전했다. 직접 구장을 누비며 등판 순서에 맞춰 유니폼을 갈아입는 LG트윈스 열혈 팬의 기상천외한 응원법, 그리고 컨테이너를 가득 메운 800여 점의 굿즈는 시청자에게 진짜 애정이 무엇인지 깊게 물었다.
팬은 “아내는 모른다”며 비밀스레 미소 지었지만, 수집품의 총액이 G세단 차 한 대 값이라는 사실이 공개되자 출연진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열정 속에서 빛난 소장품 세 가지가 하나씩 공개될 때마다 스튜디오는 조심스런 환호와 따뜻한 시선으로 물들었다.

그 가운데, 전현무가 던진 인센티브 질문은 김태균의 오래된 진실을 세상에 드러냈다. 그는 “매출의 10%씩 선수에게 돌아왔다. 가장 많았던 해에는 최고급 대형세단 한 대 값을 받았다”고 솔직히 전했다. 유희관은 짧은 미소 뒤 씁쓸한 표정으로 “그렇게나 많이 받았는지는 몰랐다”고 털어놨고, 이 순간 스튜디오는 쉽게 설명할 수 없는 복합적 감정으로 물결쳤다.
이어 홍경민이 등장, 무명의 응원가 작곡가를 조명하고, 7080 운동인들의 삶,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가진 한 남자의 서사까지 모두가 각자의 방식으로 기록을 남기고 감동을 전했다.
김태균과 유희관의 유쾌한 입담과 잊지 못할 추억, 그리고 팬들의 순수한 열정이 어우러지며 스튜디오는 뜨거운 온기로 가득했다. 유니폼에 깃든 꿈과 땀이 숫자로 환산되지 않는 소중한 가치임을 새삼 느끼게 한 '와! 진짜? 세상에 이런일이' 3회는 6월 12일 밤 9시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