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오롱티슈진 4만2600원까지 하락”…실적 부진·외국인 매도에 투자심리 위축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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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11시 35분 기준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전일 대비 1.73% 하락한 42,600원을 기록했다. 시가 43,350원에 출발한 뒤 장중 43,750원까지 올랐으나, 저가 42,600원까지 밀리는 등 약세 흐름을 보였다. 거래량은 8만3,000여 주, 거래대금은 약 36억 원으로 집계됐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국인 투자자는 코오롱티슈진을 연속 순매도 중이며, 전일에도 6,166주를 내던졌다. 외국인 보유율은 3.61%에 머물렀다. 현재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이 주요 매도 창구로 집계되고 있다.

실적 측면에서는 부진이 뚜렷하다. 올해 1분기 코오롱티슈진 매출은 13억 원에 그쳤고, 영업손실 54억 원, 당기순손실 58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4분기 누적 주당순이익(EPS)은 –454원으로 적자를 이어갔으며, 배당도 실시하지 않았다.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8.91배로 동종 업종 평균보다 높아, 밸류에이션 부담이 지적된다. 52주 기준 최고가는 59,300원, 최저가는 13,190원으로 변동성도 큰 편이다.
지속적인 적자와 실적 개선 지연에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겹치며,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향후 코오롱티슈진 주가와 실적의 방향성은 신약 개발 진전 등 구조적 개선 여부에 좌우될 것으로 관측된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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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실적#외국인순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