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KARD) 미니 8집 ‘DRIFT’ 스케줄러…공백 무너진 감각→월드투어 향한 반전 서막”
찢긴 종이처럼 낡은 질감 위에 시간의 결을 담아낸 카드의 미니 8집 ‘DRIFT’ 스케줄러가 베일을 벗었다. 이날 카드(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가 공개한 이미지에는 빈티지 감성과 투박함이 뒤섞여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기대가 한껏 치솟았다. 화면 한가운데에는 ‘How We Drifted’란 미공개 콘텐츠명이 도드라지게 담겨, 팬들은 한 장의 스케줄러를 두고 수많은 상상을 쏟아냈다.
트랙리스트, 콘셉트 포토, 하이라이트 메들리, 뮤직비디오 티저까지 숨가쁘게 이어질 일정은 한 편의 영화처럼 긴장과 설렘을 공존시킨다. 카드만의 음색과 퍼포먼스는 무르익은 감정과 더불어 이번 컴백에서도 자신들의 흐름을 한껏 밀어올릴 예정이다. 이번 ‘DRIFT’는 전작 ‘Where To Now? (Part.1 : Yellow Light)’에 이어 치열한 고민의 흔적을 담아, 멤버 각자의 색이 더욱 진하게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혼성그룹만이 발산할 수 있는 독특한 콘셉추얼 사운드는 글로벌 K팝 팬덤을 다시 한 번 집결시키고 있다. 스케줄러 이미지가 전 세계 팬들의 시간대와 언어를 넘어 하나의 감각적 공감대로 이어질 때, 카드라는 존재 자체가 새로운 흐름을 의미하는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앨범의 흐름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동시에 밝힌 월드투어 소식이 팬들의 열기에 불씨를 더했다. 7월 19일, 서울에서 시작되는 ‘KARD 2025 WORLD TOUR ‘DRIFT’ IN SEOUL’은 신보의 온기를 무대 위에서 폭발시킬 예정이다. 컴백과 투어가 교차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음악 발표를 넘어, 카드만의 시간과 고민, 각인된 기억의 질감을 강렬히 녹여낸다.
카드는 오는 7월 2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새 미니 8집 ‘DRIFT’를 선보인다. 이어지는 월드투어 ‘DRIFT’ IN SEOUL은 7월 19일 서울 무대에서 막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