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임윤아 칼끝의 숙명”…폭군의 셰프, 수라간 팀워크 폭발→달콤한 최종 승부의 여운
엔터

“임윤아 칼끝의 숙명”…폭군의 셰프, 수라간 팀워크 폭발→달콤한 최종 승부의 여운

전서연 기자
입력

산뜻한 미소가 번지는 수라간에는 임윤아가 이끄는 팀의 이름 모를 열정과 섬세함이 공기처럼 흐른다. ‘폭군의 셰프’ 속 연지영, 든든한 동료와 막내들의 성장 서사는 작은 주방 안을 넘어 시대를 잇는 감동을 주었다. 긴장감이 맴도는 요리 경합의 현장, 각 숙수들은 자기만의 칼끝으로 운명을 거스르는 듯한 팀워크를 선보이며 시청자의 마음을 붙잡았다.

 

연지영은 현대에서 조선으로 시간의 벽을 넘어온 인물로, 그 낯선 궁궐 안에서도 절대 미각을 인정받으며 대령숙수 자리에 섰다. 임윤아는 실전에서 빠른 판단과 퓨전 요리 감각을 바탕으로 한 접시 한 접시에 혼신을 담았다. 경합이 거듭될수록 동료들의 지친 어깨를 보듬는 리더십은 더욱 빛났고, 수라간 숙수들의 호흡은 마지막 승부로 다가갈수록 묵직하게 응집됐다.

“임윤아·수라간 팀워크 만개”…‘폭군의 셰프’ 숙수들 칼끝 경쟁→마지막 승부에 쏠린 시선 / tvN
“임윤아·수라간 팀워크 만개”…‘폭군의 셰프’ 숙수들 칼끝 경쟁→마지막 승부에 쏠린 시선 / tvN

수라간의 중심에는 김광규가 연기하는 엄봉식과 홍진기의 맹만수가 든선히 버티고 있다. 명나라 배경의 경험을 살려 칼질과 외국어 실력, 후임 양성까지 두루 챙기는 모습은 주방을 든든하게 지탱했다. 두 사람은 요리 너머 인간미로 연지영을 뒷받침하고, 궁중의 격식과 따뜻한 팀워크를 오롯이 펼쳐냈다.

 

윤서아가 분한 서길금은 타고난 후각과 빠른 실력 성장으로, 이제 수라간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잡았다. 연이은 칼질 훈련 속에 조금씩 각성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연지영과의 눈빛 교감 역시 팀 내부의 믿음을 짙게 만들었다.

 

그리고 주광현과 김현목이 맡은 심막진, 민개덕은 밥과 불에서 비롯된 막내다운 에너지로 현장을 환하게 비췄다. 투박하지만 웃음을 잃지 않는 감초 역할로, 수라간 팀의 숨겨진 힘이 됐다. 이들의 유쾌한 사투리와 노력의 뒷모습이 더해지며, 마지막 승부 앞 분위기는 누구보다도 뜨거웠다.

 

이렇게 임윤아, 김광규, 홍진기, 윤서아, 주광현, 김현목이 만든 끈끈한 팀플레이는 명나라 숙수들과 맞붙은 경합에서 깊은 서사를 완성하고 있다. 강렬한 두 차례 승부를 넘어, 과연 수라간이 마지막에 달콤한 웃음을 지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서툴렀던 주방이 어느덧 찬란히 빛나는 공간이 된 지금, 각자의 성장이 폭군의 수라상을 완성하는 과정을 거쳐, 시청자들은 그 여정과 울림에 응원을 보낸다.

 

대한민국과 명나라의 자존심이 걸린 국가 대항 요리 경합의 결말, 임윤아와 그녀가 이끄는 수라간 숙수들의 진짜 승부는 20일 토요일 밤 9시 10분, '폭군의 셰프' 9회에서 펼쳐진다.

전서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임윤아#폭군의셰프#수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