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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 주가 소폭 상승”…연기금·기관 매수세에 4만3,000원대 유지
경제

“테스 주가 소폭 상승”…연기금·기관 매수세에 4만3,000원대 유지

허예린 기자
입력

반도체 장비업체 테스(095610)의 주가가 9월 19일 오후에도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며 4만3,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연기금 등 기관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며 시장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분 기준 테스 주가는 전일 대비 0.47%(+200원) 오른 43,150원을 기록했다. 시가는 43,800원, 장중 저가는 41,900원, 고가는 43,800원으로 등락폭은 제한적이었다. 거래량은 약 15만4,000주, 거래대금은 66억 원 수준이다. 전일 3.49% 급등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출처=테스
출처=테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2만4,349주를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8만2,488주를 집중 매수했다. 9월 12일부터 외국인과 기관 간 번갈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주가 흐름 안정의 기반이 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기관 수급이 당분간 지속될 주가 방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진단한다.

 

현재 시장 컨센서스로 투자의견은 매수(4.00), 목표주가는 37,500원으로 제시되고 있으나, 현 주가는 이를 상회하고 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4.78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13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33%를 기록했다. 최근 분기 영업이익률도 25.42%로, 업종 평균 대비 수익성과 성장성이 양호하다는 평가다. 재무 안전성 지표인 부채비율 역시 17.08%로 낮은 수준이며, 유보율은 4,063%를 웃돌며 건전성을 입증했다.

 

전문가들은 기관 수급과 실적 안정성, 경영실적의 질적 우위가 당분간 주가 레벨을 유지·견인할 것으로 분석한다. 다만 단기 목표주가를 상회한 만큼 추가 상승 모멘텀에는 실적 개선 지속 여부가 중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향후 시장에서는 테스의 수주 흐름과 반도체 업황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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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기관#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