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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 핏빛 눈동자 흔들린 밤”…귀시 첫 주인공→시린 두려움 스크린 적신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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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머리카락 아래로 날카로운 눈빛이 흐르던 한순간, 솔라가 처음 스크린에 남긴 잔상은 시선을 뗄 수 없는 깊은 울림을 남겼다. 감춘 듯 드러난 두려움과 선 연기의 경계는 스릴러 장르 특유의 긴장감 속에서 더욱 또렷하게 드러났다. 익숙했던 마마무의 밝고 당찬 무대 위 모습과는 전혀 다른, 극한 감정의 한가운데 선 배우 솔라의 변화는 스크린을 통해 단번에 전해졌다.
솔라는 직접 인스타그램에 영화 귀시의 한 장면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어두운 공간, 흰 셔츠 아래로 드리워진 음영이 소름 돋는 긴장감을 자아냈다. 흔들리는 동공, 혈흔이 번진 얼굴, 꽉 다문 입술이 마치 고요한 비명처럼 화면을 가득 채웠다. 이미지만으로도 손에 닿지 않는 불안과 얼어붙은 슬픔이 동시에 느껴졌다.

솔라는 “9월17일 영화 귀시 대개봉, 저의 첫 스크린 데뷔 함께해주세요”라는 짧은 메시지로 설렘과 결연함 사이를 오갔다. 그 말 한마디에 낯선 길에 뛰어드는 두려움과 새로운 분야에 대한 기대가 섞여 있었다. 사진이 퍼진 뒤 팬들은 “첫 영화에서 이렇게 몰입한 눈빛이 인상적이다”, “솔라만이 가능한 독특한 분위기”라는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마마무 솔라가 무대 위의 관능적인 퍼포먼스와는 결이 다른 스릴러 영화의 주인공으로 다시 섰다. 배우로서 맞이하는 첫 여정, 스크린을 압도하는 새로운 서사는 귀시 개봉과 함께 대중과 팬 모두의 기억에 강하게 아로새겨질 전망이다. 영화 귀시는 9월17일 개봉된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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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귀시#마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