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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준, 6명 양다리 충격”…폭로의 파도→진실 논란 속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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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준, 6명 양다리 충격”…폭로의 파도→진실 논란 속 악몽

문수빈 기자
입력

어두운 밤, SNS에 남겨진 글귀는 예기치 못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침묵이 걷히던 순간 뮤지컬 배우 전호준을 향한 폭로가 터졌고, 반격하는 해명과 엇갈린 입장 속에서 진실은 아스라하게 겹쳐졌다. 더욱 비극적으로 드러난 상처와 증거가 맞서고, 파국의 감정이 대중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전호준을 중심으로 한 논란은 한날의 고요를 산산이 부쉈다. 전 여자친구임을 밝힌 A씨의 SNS 폭로에 따르면, 전호준과 동시에 교제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6명이 연락을 취해왔고, 자신 역시 작년 여름부터 약 1년간 만남을 이어왔음을 밝혔다. 앞으로 이들과 나눈 이야기와 확인된 내용을 공개하겠다는 예고가 더해지며, 비밀스러운 사생활이 파편조각처럼 흩날렸다.

“충격의 6명 양다리”…전호준, 연이은 폭로→진실 공방
“충격의 6명 양다리”…전호준, 연이은 폭로→진실 공방

앞서 A씨는 결혼을 약속한 뒤 1000만원 상당의 금전 거래를 했다고 주장했으며, 성병 감염과 폭력 정황 또한 폭로에 포함했다. 만취 상태 전호준에게 목을 졸렸고, 머리채를 잡힌 채 바닥에 쓰러진 경험을 상세히 설명했다. 가슴 위 무릎으로 짓눌린 채 “살려 달라”고 외쳐야 했던 심경과, 쌍방신고로 이어진 그날의 긴장이 생생하게 담겼다. 이 과정에서 서로의 머리에 상처가 생겼으며, 사진·메시지·경찰조서가 증거로 제시됐다.

 

이어진 파장에 전호준은 SNS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택 무단침입을 막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충돌이 있었음을 주장했고, 현장 사진을 직접 공개했다. 인터뷰를 통해 “금전적 이득도, 폭행도 없다”고 못 박았고, 단순히 신용카드를 가져다 쓴 적만 있었던 일이라고 해명했다. 공개된 멍 사진 등이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는 항변도 반복했다.

 

양측의 의견이 엇갈려 진실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호준은 한 번 더 “결코 폭행 사실이 없다”며 모든 내용을 반박했다. 연이은 해명에도 논란은 커져만 갔고, SNS마다 뒤엉킨 대화와 상처가 걷잡을 수 없이 번져 나갔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시작으로 ‘위키드’, ‘맘마미아’, ‘시카고’의 무대와 최근 ‘킹키부츠’의 ‘엔젤’ 역에 올랐던 전호준은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4’와 필라테스 강사로도 활동하며 여러 얼굴을 드러냈다. 무대 위보다 더욱 뜨거운 시선이 양측의 진실공방에 쏠린 지금, 사회는 정적 속에서 다음 장면을 기다리게 됐다. 

 

연이은 폭로와 반박의 공방이 무대를 넘어 삶의 공간까지 잠식한 가운데, 전호준의 확실한 입장 혹은 새로운 사실의 등장은 더욱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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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준#팬텀싱어4#뮤지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