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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모두를 끌어안은 360도 열기”…THIS IS FOR 시작→아홉 빛깔 감동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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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모두를 끌어안은 360도 열기”…THIS IS FOR 시작→아홉 빛깔 감동 확산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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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가득 메운 환호와 함께 트와이스가 360도 무대로 음악과 감동의 경계를 허물었다. 아홉 명의 멤버는 월드투어 ‘THIS IS FOR’의 포문을 열며 객석과 무대, 팬과 아티스트 사이의 모든 벽을 허무는 장면을 연출했다. 현장의 공기는 벅찬 열기와 진한 여운으로 수놓아졌다.

 

트와이스는 7월 19일과 20일 양일에 걸쳐 전석 매진 기록과 추가 좌석 오픈이라는 이례적 풍경을 만들어냈다. 특히 Beyond LIVE를 통한 글로벌 온라인 생중계는 각국 팬들이 실시간으로 트와이스의 무대를 함께 호흡하게 했다. 공연장의 360도 오픈 구조와 세 개의 스테이지, 브리지와 플라잉 캣워크, 특수 조명과 대형 LED 스크린까지 다층적인 공간연출이 관객들을 공연의 중심으로 이끌었다.

“트와이스, 360도 무대로 터졌다”…‘THIS IS FOR’ 인천 콘서트→월드투어 기대 폭발 / JYP엔터테인먼트, 미스틱스토리
“트와이스, 360도 무대로 터졌다”…‘THIS IS FOR’ 인천 콘서트→월드투어 기대 폭발 / JYP엔터테인먼트, 미스틱스토리

신곡 ‘THIS IS FOR’와 글로벌 흥행작 ‘K팝 데몬 헌터스’ OST 수록곡 ‘Strategy’가 울려 퍼지자, 팬들은 응답하듯 뮤직비디오 의상과 애니메이션 캐릭터 복장을 준비해 트와이스의 무대에 완전히 녹아들었다. ‘OPTIONS’, ‘MOONLIGHT SUNRISE’ 등 곡의 라이브 밴드가 무대를 더욱 입체적으로 채웠고, 밤하늘의 별처럼 반짝이는 큐브 LED가 아름다운 여운을 남겼다.

 

무엇보다 나연 ‘MEEEEEE’, 정연 ‘FIX A DRINK’, 모모 ‘MOVE LIKE THAT’ 등 멤버별 미발매 솔로곡이 처음으로 공개되며, 아홉 명 각각의 음악적 색채가 공연장 곳곳에서 빛을 발했다. 이어진 ‘FANCY’, ‘What is Love?’, ‘YES or YES’, ‘Dance The Night Away’ 등 히트 퍼레이드는 관중의 에너지를 한계까지 끌어올렸다.

 

이번 투어에는 ‘DAT AHH DAT OOH’(사나, 지효, 다현, 채영, 쯔위), ‘BATTITUDE’(나연, 정연, 모모, 미나) 등 새로운 유닛 무대도 최초로 펼쳐졌다. 트와이스는 특별한 시도와 도전, 오랜 연습과 열정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멤버들 역시 “360도 관객 모두가 주인공이 되길 바랐다. 첫 순간부터 울컥했고, 원스의 함성 덕분에 평생 못 잊을 밤이 됐다”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공연 말미에는 데뷔 1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영화 ‘TWICE : ONE IN A MILLION’의 티저 영상이 벅찬 박수 속에서 공개됐다. 각 멤버의 스토리와 지난 10년의 하이라이트를 담아낸 다큐멘터리는 10월 전 세계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트와이스의 ‘THIS IS FOR’ 월드투어는 앞으로 일본 오사카, 아이치, 도쿄부터 마카오, 호주, 태국 등 해외 각지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아홉 빛깔의 무대와 더 깊어진 서사는 국내외 팬들의 오래된 기다림과 설렘을 한껏 끌어올렸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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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thisisfor#월드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