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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하락에도 혼자 상승”…롯데손해보험, 장중 1,660원 기록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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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업계가 전반적인 하락 흐름에도 불구하고 롯데손해보험이 21일 오전 강세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58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8% 오른 1,660원에 거래됐다.
롯데손해보험은 이날 시가 1,639원으로 출발한 뒤 1,631원까지 저점을 찍었으나, 곧바로 상승세를 회복해 1,67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반면 동일 업종의 평균 등락률이 -0.22%에 머무르면서,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손해보험주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모습이다.
롯데손해보험의 거래량은 5만9,966주, 거래대금은 약 9,900만 원에 달한다. 시가총액은 5,155억 원으로 코스피 423위 수준이며, 외국인 보유 비율은 1.15%로 나타났다. 현재 외국인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은 356만7,544주에 달한다.
동일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6.79로 나타나 롯데손해보험의 밸류에이션에도 관심이 쏠린다. 주요 보험주가 조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롯데손해보험은 변동성을 딛고 홀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금리 변동성과 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롯데손해보험의 거래량 증가와 외국인 투자비중 유지가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성과 함께 밸류에이션 매력, 수급 개선 등의 요인이 당분간 주가 흐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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