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즈2 플래닛” 김준민, 성실함으로 파이널 16인 등극→무대 위 믿음의 힘 증폭
맑은 눈빛으로 무대에 선 김준민의 모습은 출연진과 시청자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Mnet '보이즈2 플래닛'에서 그가 보여준 침착한 출발과 꾸준한 태도는 동료들과 팬들 사이에서 든든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한결같이 팀 내 가장 먼저 합숙소에 도착하며 누구보다 묵묵히 자리했던 성실함이 무대 밖에서도 빛을 발했다. 그러나 미소 뒤에는 치열한 고민과 자기와의 싸움이 존재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김준민의 이야기는 점차 진정성의 서사를 더했다.
지난 9월 18일 방송된 ‘보이즈2 플래닛’ 10회에서는 세 번째 생존자 발표식을 통해 16인의 파이널 진출자가 결정됐다. 파이널 미션 곡 ‘네버 빈 투 헤븐’의 서브래퍼로 파트 이동의 우여곡절까지 겪으며, 김준민은 주어진 자리를 묵묵히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경쟁 끝에 아쉽게 중심에서 밀려났음에도, 흔들림 없이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을 단단히 다져갔다. 진실된 태도는 동료뿐 아니라 마스터들에게도 큰 울림을 줬다. 동기 박동규와 함께 4개월 합숙 기간 단 한 번도 결석하거나 지각하지 않은 기록은 그가 무대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성실히 준비해왔는지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특히 방송 중 김준민은 “정말 서고 싶었던 파이널 무대에 다시 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스타 크리에이터에게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동시에 “여기서 떨어지면 가수 생활을 이어갈 수 없다”는 내면의 불안을 토로하는 장면은 그의 겉모습 너머 성장을 엿볼 수 있었다. 팬과 동료가 바라본 김준민은 무대 위에서도, 내려온 뒤에도 진정성과 꾸준함으로 빛나는 존재였다. 무명의 벽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사람들이 내 노력을 봐주길 바란다”는 담담한 속마음은 화면 너머 시청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파이널 진출 명단에는 김준민을 비롯해 이상원, 조우안신, 이리오, 강우진 등 다양한 연습생이 포함됐다. 김준민을 향한 기대와 응원은 파이널을 앞둔 지금 더욱더 높아지고 있다. 마지막 생방송 무대는 파주 CJ ENM 스튜디오센터에서 3500명 관객과 함께 9월 25일 펼쳐질 예정이며, 이들이 만들어갈 결승전의 감동이 시청자 앞에 어떻게 완성될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