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마크, 이별과 감정의 경계에 선다”…‘hold still’로 음악성 확장→글로벌 팬들 숨죽인 기대
갓세븐 마크가 내딛은 음악의 새 여정은 이별의 감정과 기대감이 교차하는 순간에 한층 짙게 번졌다. 변함없는 따스함이 번지는 음색 아래, 타이밍에 얽힌 사랑과 이별의 복잡한 이야기들이 섬세하게 펼쳐지며 리스너의 감정을 깊이 이끌었다. 한 곡의 시작은 몽환적이지만, 마크 특유의 절제된 호소력으로 훨씬 더 넓고 진지한 공감의 울림을 남겼다.
마크는 15일 오전 1시 두 번째 선공개 싱글 ‘hold still’을 통해 전작 ‘High As You’보다 더 세밀해진 감정선과 음악 세계를 선보였다. 직접 작사와 작곡을 함께한 이번 신곡에서는 ‘완전히 잊지도 잡지도 못한 경계에 머무르는 마음’이란 주제가 정교하게 살아났다. 감정선이 촘촘하게 엮인 가사와 중독성 있는 훅, 그리고 얼터너티브 팝 사운드가 맞물리면서 이전 곡이 내비쳤던 내면의 성장과 감수성의 폭이 한 층 더 넓어진 듯한 인상이다. 지난 5월, 낭만적이고 자유로운 퍼포먼스로 호평을 받았던 ‘High As You’의 흐름을 잇는 동시에, 음악적 변화의 새 신호탄을 울렸다.

같은 날 공개된 ‘hold still’ 뮤직비디오도 깊은 여운을 자아낸다. 미니멀한 세트와 감각적으로 배치된 색채, 그리고 마크의 절제된 퍼포먼스는 곡의 서사를 따뜻하게 시각화한다. 정제된 감정 연기와 절묘한 연출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정의 파고를 따라 몰입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영상에서 펼쳐진 마크의 시선은 사랑과 이별의 순간을 다시금 음미하게 하며, 곡의 내적 메시지에 풍성한 울림을 더한다.
2014년 갓세븐으로 데뷔한 마크는 음악과 패션을 아우르며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트랜스페어런트 아츠와의 매니지먼트 협업 이후 다채로운 예술 활동을 이어가며, 글로벌 팬덤의 뜨거운 관심 또한 견고하게 이어지고 있다. 이번 싱글 ‘hold still’의 발표는 다가올 EP의 테마와 음악적 세계관을 선공개하는 의미도 지닌다. 곡을 관통하는 서사와 전작과의 연결성 덕분에, 팬들은 완성될 EP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마크의 두 번째 선공개 싱글 ‘hold still’은 현재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으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뮤직비디오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