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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속 약보합 유지”…메리츠금융지주, 코스피 시총 24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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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속 약보합 유지”…메리츠금융지주, 코스피 시총 24위 기록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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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업계가 최근 주가 변동성 확대 속에 안정적 흐름을 모색하고 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8월 22일 오후 1시 24분 기준 장중 128,800원으로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증권 업계에서는 시가총액이 23조원을 돌파하면서 코스피 시장 내 금융지주사 순위에 변동은 없을 전망이라고 평가한다.

 

이날 메리츠금융지주의 주가는 시가 128,000원으로 출발해 장중 최고 129,900원, 최저 128,000원을 기록했다. 등락 폭은 1,900원으로, 지난 종가 대비 100원이 하락했다. 증권시장 전체적으로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거래량은 173,785주, 거래대금은 223억 9,700만 원에 머물렀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메리츠금융지주의 상대적으로 높은 주가수익비율(PER) 10.54배와 배당수익률 1.05%는 동일 업종 평균(PER 8.77배)과 비교해 견고한 성과를 보여준다. 업계 관계자들은 “외국인 소진율도 15.77%에 달해 국내외 투자자의 신뢰를 반영한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주요 금융지주사들은 수익성 방어와 자본 확충을 중점에 두고 있으며, 대형 금융지주 중심으로 보수적인 투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업계 내 PER, PBR(주가순자산비율) 등 주요 재무지표 간의 괴리가 발생해 시장 가격 변동성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산업 연구기관들은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들의 시가총액 순위와 배당 모멘텀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외국인 투자자의 유입이 향후 주가 변동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금융지주 업계가 단기적 변동성을 넘어 장기적 안정성 확보를 위한 재무 건전성 관리에 힘써야 한다는 입장도 제시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장중 동향이 금융주 전반의 시장 체력과 투자자 신뢰도를 반영한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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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코스피#p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