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종 업종 내 이례적 강세”…코닉오토메이션, 거래량·주가 동반 급등
코닉오토메이션이 1일 코스닥 시장에서 두드러진 상승세와 함께 거래량 급증 현상을 나타냈다. 이날 오후 2시 19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코닉오토메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6.40% 오른 2,245원에 거래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같은 시각 기준 거래대금은 약 489억 5,600만 원, 총 거래량은 2,094만 9,482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들어 관찰된 활발한 매매 흐름과 맞물린 결과다.
이날 코닉오토메이션은 2,24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장중 한때 2,510원까지 급등했다가 2,105원까지 하락하는 등 뚜렷한 변동성을 보였다. 하지만 종가 기준 전일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 차익 실현과 신규 매수세가 교차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코닉오토메이션의 시가총액은 946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823위 수준에 머물러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비중은 0.16%(6만7,525주)에 불과해 거래가 거의 국내 투자자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는 국외 자금 유입에 대한 의존도보다 내수 기반 투자심리가 단기 주가를 견인했다는 해석이다.
같은 기간 코닉오토메이션이 속한 업종의 등락률이 -2.01%로 하락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회사 주가는 정반대 흐름을 연출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코닉오토메이션의 수급 동향과 주가 변동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단일 종목 중심의 수급 쏠림과 동종 업종 내 차별화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또한 “코닉오토메이션과 같은 중소형주의 거래 급증 현상은 시장 내 유동성 분산과 맞물려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당분간 코닉오토메이션의 주가와 거래량 향방, 그리고 코스닥 전반의 투자심리 회복 여부가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주목받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국내외 매수 주체별 수급 변화와 단기 순환매 흐름이 중소형주 시장에 추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