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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환율 0.14% 하락”…21일, 변동성 속 낙폭 마감
경제

“유로 환율 0.14% 하락”…21일, 변동성 속 낙폭 마감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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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환율이 7월 21일 변동성 장세를 보인 끝에 0.14% 하락했다. 이날 오후 16시 4분 기준 유럽연합 환율은 1,616.12원으로, 지난 18일 대비 2.20원 내린 수치다. 최근 환율 흐름이 눈에 띄는 폭은 아니지만, 등락이 반복되는 가운데 소폭 하락세로 마감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환율은 오전 중 1,620.98원까지 오르며 일간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해 1,615.23원까지 밀렸다. 변동폭이 크지 않은 하루였지만 환율이 일시적으로 오르는 흐름이 나타난 뒤 차츰 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하나은행이 제공하는 환율 시세를 보면, 현찰을 살 때 1,648.28원, 팔 때 1,583.96원이다. 송금 기준 환율은 보낼 때 1,632.28원, 받을 때 1,599.96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최근 글로벌 환율 변동성이 크지 않은 가운데, 단기적인 수급과 유럽 경제지표 등 외부 변수에 따라 일중 움직임이 이어졌다는 반응이다.

 

전문가들은 “유로 환율이 큰 방향성을 갖기보다는 박스권 움직임을 반복하고 있다”며 “유럽 중앙은행의 추가 통화정책 변화, 원달러 환율 추이 등이 단기 흐름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환율 및 외환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 시 안정화 조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유럽 주요 경제지표 발표, 글로벌 경기 회복 속도 등이 중장기 환율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향후 정책 방향과 해외 경제 변수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다음 주 예정된 각국 중앙은행 발표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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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환율#하나은행#환율시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