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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10주년 기념 전율”…인기가요, 레드벨벳 아이린&슬기→뜨겁게 물든 여름 무대→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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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10주년 기념 전율”…인기가요, 레드벨벳 아이린&슬기→뜨겁게 물든 여름 무대→시선 집중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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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가 시작되자마자 세븐틴의 이름이 울려 퍼지고, 응원봉이 파도를 이루며 스튜디오에 젊음이 번져갔다. 레드벨벳 아이린과 슬기가 하나 된 호흡을 선보이며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관통했고, 새로운 무대에 오르는 신인들의 떨림과 관객의 열기도 뒤섞여 인기가요 현장은 그야말로 청춘의 정점이었다. 세븐틴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커스텀 곡 ‘THUNDER’로 강렬한 퍼포먼스와 함께 기념비적 순간을 만들어냈다.

 

무대 위 세븐틴 멤버들의 눈빛에는 10년의 시간이 녹아 있었고, 이들이 지닌 에너지는 관객의 환호와 어우러져 감동을 배가했다. “빛나는 10년, 앞으로도 함께”라는 메시지가 스튜디오를 휘돌 때마다, 팬들과 아티스트가 나눈 기억의 조각들은 한층 더 빛났다. 레드벨벳 완전체 유닛 아이린&슬기는 곡 ‘TILT’를 퍼레이드하며 도회적인 매력과 아찔한 카리스마로 무대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KickFlip의 자유로운 사운드와 김장훈의 ‘꼬끼오’가 선사한 유쾌한 에너지는 무더운 여름밤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세븐틴 데뷔 10주년 라이브”…인기가요 1269회 무대, 레드벨벳 아이린&슬기→여름 정수 담다 / SBS
“세븐틴 데뷔 10주년 라이브”…인기가요 1269회 무대, 레드벨벳 아이린&슬기→여름 정수 담다 / SBS

이날 방송에서는 김의영이 ‘하고 싶은 거 다 해’로 부드럽고 깊은 트롯 감성을 전했고, E'LAST는 ‘Crazy Train’로 리듬감 넘치는 신선함을 남겼다. 원어스 환웅의 첫 솔로 데뷔곡 ‘RADAR’에서는 신인의 풋풋한 열정과 강렬한 카리스마가 어우러지며 무대를 압도했다. 드림캐쳐 유닛 유아유(UAU)를 비롯해 KIIRAS, SMORZ(스모즈) 등 새로운 얼굴들이 차례로 나서 각기 다른 색으로 여름 무드를 완성했다. i-dle(아이들)의 ‘Good Thing’과 tripleS의 ‘깨어(ARE YOU ALIVE)’, RIIZE의 ‘ODYSSEY’, MEOVV의 ‘DROP TOP’, X:IN(엑신)의 ‘Attention seeker’, SOORIN(수린)의 감성 무대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끊임없이 펼쳐져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이날 SBS 인기가요 1269회는 세대를 아우르는 K-POP 아티스트들이 청춘의 눈부신 순간을 무대 위에서 쏟아내며, 여름의 시작을 빛과 소리로 장식했다. 한편, 무대의 뜨거운 여운과 함께 앞으로 펼쳐질 아티스트들의 또 다른 이야기는 인기가요가 이어갈 예정이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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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레드벨벳아이린&슬기#인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