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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암 수술 끝에 웃었다”…이혼숙려캠프 1위→작은 기적의 일상, 박시은과 두 손 맞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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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암 수술 끝에 웃었다”…이혼숙려캠프 1위→작은 기적의 일상, 박시은과 두 손 맞잡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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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병원을 나서던 진태현의 얼굴엔 오랜 시간의 기다림을 이겨낸 미소가 번졌다. 퇴원의 두 글자가 담긴 작은 쪽지와 함께, 수술을 견디며 남긴 흔적 또한 밝은 눈빛 속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무엇보다 가족의 따스함과 박시은의 온기가 진태현 곁에 깊이 내려앉았다.

 

진태현은 지난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암 수술 후 퇴원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직접 팬들에게 전했다. 병원 복도 위 환자복 차림으로 웃는 모습은 긴장과 아픔을 이겨낸 시간만큼이나 소중해 보였다. 더욱이 자신과 박시은이 이끌고 있는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 역시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하며 실버버튼을 획득, 회복의 기쁨에 또 다른 축하가 더해졌다. 진태현은 이를 팬들과 나누며 뿌듯함과 격려를 전했다.

“기적은 일상에 있었다”…진태현, ‘이혼숙려캠프’ 1위·암 수술 후 작은 행복→팬들은 응원했다
“기적은 일상에 있었다”…진태현, ‘이혼숙려캠프’ 1위·암 수술 후 작은 행복→팬들은 응원했다

최근 진태현이 출연 중인 JTBC ‘이혼숙려캠프’도 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넷플릭스 실시간 인기 예능 순위 1위에 오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진태현 역시 SNS를 통해 “와우. 1등”이라는 짧은 말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러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환호는 앞으로 배우로서 더 큰 걸음을 내딛을 원동력이 됐다.

 

수술을 앞둔 진태현에게는 SBS TV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제작진이 직접 과일 바구니를 선물하는 등, 다양한 주변인들의 응원과 손길이 이어졌다. 진태현은 병상에서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순간, “이 모든 과정이 완벽이었다. 아내 박시은에게 깊이 감사한다”며 사랑을 드러냈다.

 

진태현은 지난달 소셜미디어를 통해 갑상선암 진단받은 사실을 전한 바 있다. 4월 박시은과 함께 건강검진을 받았으나 예기치 못한 판정을 받아 수술을 결정했다. 당시에도 진태현은 근심 대신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하며 잘 회복하겠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그의 곁에서 늘 그늘진 순간을 함께했던 박시은, 그리고 두 사람이 함께 이룬 가족은 유독 깊은 의미를 지녔다. 2015년 결혼한 두 사람은 2019년 대학생 박다비다 양을 입양했고, 2022년엔 아픈 이별도 겪었으나 서로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줬다. 올해 1월에는 또 한 명의 자녀를 가족으로 맞으며, 매 순간 한계와 기적을 오가고 있다.

 

암 진단과 수술, 퇴원, 그리고 새로운 출발까지 이어지는 여정엔 언제나 가족과 팬들의 따스한 응원이 모였다. 병원 문을 나서던 진태현을 감싼 햇살, 박시은의 조용한 손길, 가족의 격려들은 작은 기적으로 남았다. 진태현은 앞으로도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일상 속 아픔과 희망, 치열함과 온기 모두를 시청자와 나눌 예정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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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이혼숙려캠프#박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