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구본승, 10월7일 농담 파티”…결혼설 흔들린 우정→진짜 감정 교차
방송을 가득 채운 잔잔한 농담이 어느새 파문처럼 시청자들의 마음에 번졌다.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를 통해 보여준 김숙의 밝은 미소 안에는 오랜 인연에서 나온 장난기와 따뜻함이 공존했다. 구본승과의 러브라인이 언급되던 순간, 스튜디오의 공기는 호기심으로 가득 차오르며 잠깐의 멈칫거림이 특별한 여운으로 이어졌다.
28일 공개된 ‘드디어 나옵니다 오만추 2’ 영상에서 김숙과 송은이는 이기찬과 전화 연결로 재치 있는 대화를 이끌었다. 김숙은 새롭게 시작하는 KBS Joy와 KBS 2TV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 2’를 자연스럽게 언급하며, 이기찬의 합류 소식을 스스로 확인했다. “이거 예능 아니라 리얼”이라며 솔직하게 프로그램 분위기를 전했고, 송은이 또한 “숙이 못 봤냐? 진지하게 한 거”라고 응수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김숙은 통화 내내 너스레 섞인 덕담을 주고받다가, 어느 순간 “너도 결혼 날짜 잡길 바란다”는 농담과 함께 자신만의 날짜를 넌지시 밝히는 위트를 보였다. “내가 날짜가 정해졌거든, 10월7일이었나?”라는 한마디에 이어, “그날 윤정수 오빠하고 구본승 오빠랑 파티 하려고 해”라고 덧붙이며 우정과 농담이 엮인 이야기를 완성했다. 구본승과 과거 러브라인을 가볍게 떠올리자 분위기는 금세 유쾌해졌고, 이기찬 역시 “저도 끼워주세요”라며 예능스러운 반응으로 호응했다.
송은이는 “괜히 또 그날 축가 준비하지 말고”라며 파티 분위기에 못 박은 듯 선을 그었고, 출연진 특유의 리얼한 호흡은 한순간도 흐트러지지 않았다. 시즌1에서 김숙과 구본승이 보여줬던 진짜 케미가 다시 살아나며 농담과 현실의 경계는 더욱 흐려졌다. 영상 내내 웃음과 진심이 서로의 경계를 넘나들었고, 곳곳에서 오래된 친구만이 보여줄 수 있는 다정함이 자연스럽게 묻어났다.
김숙의 농담은 곧 김숙·구본승의 우정과 감정이 스며든 다정한 여운으로 남았다. 농담이 현실로 오해될 수 있는 순간마다 오래된 친구들만의 유쾌함은 빛을 발했다. 이들의 다정한 공감과 솔직한 수다가 시청자들의 심장에도 오랜 파동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예능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 2’는 6월 16일 KBS Joy와 KBS 2TV에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