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27기, 감정 격랑의 밤”…송해나도 숨죽였다→3MC 충격 속 러브라인 붕괴

무대 위에 펼쳐진 솔로들의 만남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나는 SOLO’ 27기는 그 어느 때보다 반전 가득한 슈퍼 데이트 이후, 익숙함을 벗고 진짜 마음을 드러내는 시간을 맞이했다. 송해나가 터트린 환호와 숨막히는 정적, 그리고 3MC도 예측하지 못한 솔로남의 감정분출은 각기 다른 삶의 무게를 앉은 출연진의 얼굴을 생생하게 비췄다.

슈퍼 데이트를 마치고 이어진 매칭에서 송해나는 누군가의 선택 직후 연신 “잘 됐다!”, “우와! 대박”을 외치며 현장 분위기를 휘몰았다. 떨리는 손끝에 감춘 놀라움과 함께 시청자에게도 긴장감을 더해줬다. 데프콘과 이이경, 송해나로 이뤄진 3MC 역시 예상치 못한 러브라인 변화에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 솔로남들의 감정은 더욱 솔직해졌다. 한 출연자는 “좀 짜증나는데?”고 일그러진 표정으로 속내를 내비쳤고, 뜻밖의 결과 앞에 “의도는 알겠는데 결과가 이 꼴이 났네”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이의 “여기서 뭐하자는 건데, 지금!”이라는 외침은 솔로나라 27번지의 긴장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새롭게 정립된 러브라인은 더욱 엇갈린 감정을 쏟아냈다. 미소를 짓는 솔로남녀와 굳은 얼굴, 침묵이 오가는 순간들이 교차하며 현장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팽팽하게 흘러갔다. 한 남성 출연자가 “표정이 완전 안 좋네?”며 눈치를 살피고, 다른 이는 “진짜 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결의를 다지며 내면의 소용돌이를 고백했다. 데이트 선택으로 촉발된 오해와 걱정, 그리고 예측 불허의 후폭풍 예감에 데프콘은 “다음 주에 난리가 날 거 같다”고 했고, 출연진 모두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최종 선택만을 바라봤다.

‘나는 SOLO’ 27기는 지난 회차까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유료방송가구 합산 평균 4.1%의 시청률, 최고 4.6% 순간 시청률을 기록하며 그 열기를 증명했다.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의 펀덱스 차트 ‘비드라마 TV-OTT 화제성’ 부문에서 2위에 올랐다.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가 지켜보는 가운데 마지막 운명을 앞둔 ‘나는 SOLO’ 215회는 20일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