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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부품 신흥 강자”...지앤티, 독일 프레틀 대규모 수출계약→글로벌 협업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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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부품 신흥 강자”...지앤티, 독일 프레틀 대규모 수출계약→글로벌 협업 신호탄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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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을 기반으로 한 전기자동차 부품 스타트업 지앤티가 세계적 자동차 전장 기업인 독일 프레틀 그룹과 4천600억 원 규모의 전기차용 컨버터 유통 계약을 체결하며 한국 자동차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 번 드높였다. 이번 성과는 천안시가 추진한 스타트업 지원 정책이 실물경제의 글로벌 교역 확대와 기술 혁신의 구심점으로 작동했음을 입증하는 사례로 주목된다.

 

지앤티의 서명은 천안시의 '복합형 스타트업파크' 입주 기업 지원 정책이 국내 제조 혁신의 구체적 결실로 이어진 결과다. 프레틀 그룹 롤프 귄터 프레틀 회장이 직접 방한해 최종 계약서 서명 이후, 컨버터를 비롯한 추가 전기차 부품 및 연계 사업의 공동 추진까지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독일 전장 부품사마저 천안의 혁신 생태계에 주목함에 따라, 미래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형 스타트업 성장 전략의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됐음을 시사한다.  

전기차 부품 신흥 강자...지앤티, 독일 프레틀 대규모 수출계약→글로벌 협업 신호탄
전기차 부품 신흥 강자...지앤티, 독일 프레틀 대규모 수출계약→글로벌 협업 신호탄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과 프레틀 회장 간 면담에서 모빌리티와 에너지 분야 등 전략산업을 겨냥한 공동 프로젝트 확대와 오픈이노베이션 실현 의지가 강화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단순 현지 공급계약을 넘어,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전반에서 중소 혁신기업의 영향력 확대를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천안시 역시 창의적 스타트업 지원과 첨단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미래 유니콘의 글로벌 합류가 한국 자동차 산업의 체질 변화를 견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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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티#프레틀#천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