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이상준, 오만추2 마지막 눈물…진짜 자신 자각→시청자 공감 뒤흔든 고백의 밤”
엔터

“이상준, 오만추2 마지막 눈물…진짜 자신 자각→시청자 공감 뒤흔든 고백의 밤”

문경원 기자
입력

밝은 시작 위에 깃든 어색한 떨림은 이내 이상준이 내보인 변화의 속삭임으로 물들어갔다. 방송인 이상준이 ‘오래된 만남 추구’ 2기 마지막회에서 그동안과는 확연히 다른 내면을 비추는 진솔한 고백으로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익살스러운 장난기 대신, 또렷이 빛나는 진심을 꺼내보인 이상준의 모습은 시청자에게 새로운 감동을 안겼다.

 

그는 왁스와의 네일아트 데이트부터 조심스러운 설렘을 공유하며, 연하남다운 풋풋함을 드러냈다. 촛불 이벤트로 시작된 두 사람 사이엔 미묘한 인연의 긴장감이 흐르고,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의 거리는 좁혀지는 듯했다. 그러나 최종 선택을 앞둔 마주 앉은 식사 자리에서는 각자 솔직한 감정을 고백하며 관계의 마지막을 준비했다.

“진짜 나를 찾았다”…이상준, ‘오만추2’ 최종회 눈물→진심 고백의 순간
“진짜 나를 찾았다”…이상준, ‘오만추2’ 최종회 눈물→진심 고백의 순간

특히 이번 방송에서 이상준은 그간의 유쾌한 이미지를 내려놓고 스스로를 깊이 성찰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오래된 만남 추구’를 하면서 내 안의 진짜 나를 보게 됐다. 첫눈에 반하지 않아도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는 감정, 내가 몰랐던 이상형까지 이번 경험을 통해 알게 됐다”며 담담하면서도 간절한 변화의 흔적을 털어놨다. 이어 “내가 나쁘게 살았나 자문했다. 이제야 내가 좋아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났지만, 현실적인 벽 앞에서 깊은 아쉬움을 느꼈다”는 말과 함께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마지막 촛불의 선택이 모두 어긋나 단 한 커플도 탄생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은 아쉬움과 진한 여운을 동시에 느꼈다. 하지만 이상준은 자신이 느낀 깨달음과 진실한 감정을 숨기지 않고, “좋은 분들을 만났고, 무엇보다 프로그램 덕분에 나 자신을 찾게 됐다”며 감사함과 성장의 시간을 표현했다. 진심과 고백, 그리고 변화가 교차하는 그 순간, 이상준의 이야기는 여러 시청자에게 잔잔한 감동을 남겼다.

 

이상준이 새롭게 찾아낸 자신의 모습과 진심이 깊이 각인된 이번 ‘오래된 만남 추구’ 2기 마지막회는, 사랑만큼이나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여정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일깨웠다. 한편 이상준은 오는 2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며,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 색다른 만남을 예고한다.

문경원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이상준#오만추2#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