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힘스 3.79% 급락”…거래대금 329억 원 돌파, 업종 평균 넘는 하락세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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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현대힘스 주가가 KRX 장 마감 기준 2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일 종가(27,650원)보다 1,050원(약 3.79%) 하락한 수치로, 코스닥 시장에서 업종 평균(-1.74%)을 크게 웃도는 낙폭이다. 시장에서는 투자심리 위축과 함께 현대힘스의 약세가 뚜렷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힘스는 당일 시가 27,650원으로 출발해 장중 27,850원까지 올랐으나, 저가 26,500원까지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지속됐다. 거래량은 1,215,946주, 거래대금은 329억 8,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9,438억 원으로 코스닥 63위에 이름을 올렸다.

PER(주가수익비율)은 49.63배로 동일업종 평균(37.16배) 대비 높은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상장 주식수의 0.75%인 267,314주를 보유하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0.38%로 낮은 편이다.
투자업계는 이날 현대힘스 주가 약세와 PER 고평가 부담을 시장이 반영한 것으로 해석한다. 다만 최근 시장 변동성과 업종 전반의 내림세가 겹치며 하락폭이 커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코스닥 중소형주의 변동성 확대, 외국인 수급 변화, 업종 내 PER 조정 가능성 등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업종 내 실적 및 시장 이벤트에 따라 현대힘스 주가 방향성이 좌우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기 현황과 업종 수급 흐름, 기업 실적 등을 면밀히 살필 전망이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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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힘스#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