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보이 결말 8.1% 신화”…박보검의 뜨거운 정의→굿벤져스 마지막까지 울렸다
박보검과 굿벤져스가 선사한 마지막 정의의 순간이 안방극장을 가득 채웠다.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끝없는 위기 속에서도 인물들의 믿음과 온기, 통쾌한 정의 실현의 순간으로 높은 시청률 8.1%를 기록하며 깊은 인상을 새겼다. 박보검과 김소현, 그리고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이 함께 이룬 완주의 서사에 시청자들은 놓칠 수 없는 진한 여운을 안았다.
처음 4.8%에서 시작한 굿보이는 회를 거듭할수록 입소문과 함께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고, 결국 16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로 완주했다. 극 중 전직 국가대표에서 형사로 변신한 주인공들이 거대한 범죄 카르텔의 실체에 맞서 싸우는 과정은 스펙터클한 액션과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넘실거렸다. 무엇보다 마지막회에서 박보검을 비롯한 굿벤져스가 대규모 테러를 막아내고 민주영 역 오정세의 악행을 단호히 저지하는 전개는 큰 카타르시스를 전했다.

대한민국 쓰레기는 대한민국 공무원이 치워야지라는 직설적이면서도 묵직한 명대사는 굿보이의 핵심 정신을 함축하며 여운을 남겼다. 각 캐릭터의 여정 또한 따뜻하고 영화적으로 묘사됐다. 박보검이 연기한 윤동주는 고통을 이겨내고 평범한 삶을 되찾았고, 김소현의 지한나는 특공대 복귀로 강인함을 입증했다. 김종현은 선수로 돌아가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고, 고만식과 신재홍 역시 각각 진급, 임신과 가족의 행복을 맞으며 소소한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 역시 화제였다. 박보검의 진중한 감정 표현, 김소현의 단단한 존재감, 오정세의 압도적 악역 연기가 폭풍처럼 휘몰아치며 극의 무게감을 더했다. 단순 통쾌함을 넘은 질문, 우리 사회 진정한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촘촘히 새긴 드라마는 장르물의 경계를 초월해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이처럼 유종의 미를 거둔 굿보이의 바통은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 이어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