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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하락장 속 소폭 상승”…외국인 매수세에 18,000원대 유지
경제

“카카오게임즈, 하락장 속 소폭 상승”…외국인 매수세에 18,000원대 유지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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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주가가 7월 7일 오전 11시 22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28% 오른 18,090원을 기록하며 18,000원선을 지켰다. 장중 고가는 18,270원, 저가는 17,800원으로 등락을 보였으며, 총 거래량은 약 15만 6,000주, 거래대금은 28억 원에 달했다.  

 

이날 카카오게임즈는 장 초반 약세를 나타냈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순매수세를 지속했으며, 전일에도 약 1만 1,000주를 순매수해 기관과 함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 보유 비중은 10.09%로 집계됐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최근 카카오게임즈는 4개 분기 연속 적자 전환 등 실적 부진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다. 2025년 1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124억 원, 순이익은 -334억 원으로 나타났고, 주당순이익(EPS)은 -278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13배다. 이에 따라 단기 저점 매수세와 외국인 수급 개선이 주가를 방어하는 주요 배경이 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주요 신작들의 흥행 여부가 향후 주가 흐름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증권가 관계자는 “신작 흥행 성과와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돼야 주가 반등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향후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외국인 수급과 신작 모멘텀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장은 글로벌 게임 시장 회복 기대감과 투자심리 재개에 주목하고 있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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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외국인매수#실적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