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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단독 부산의 밤”...쇼맨쉽 콘서트 눈물 속 환호→서울 앵콜 넘치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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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단독 부산의 밤”...쇼맨쉽 콘서트 눈물 속 환호→서울 앵콜 넘치는 기대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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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조명 아래 관객들의 환호가 쏟아지던 무대, 박지현의 존재감이 빛을 발했다. 열정적인 박수와 설렘이 교차하는 순간, 박지현은 단독 전국투어 ‘SHOWMANSHIP(쇼맨쉽) - 부산’ 공연에서 팬들과 진한 감동을 나눴다. 부산KBS홀에서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무대는 서울, 대구, 목포, 수원, 광주, 대전, 전주를 거쳐 달려온 그의 첫 전국투어의 마지막 대미였다.  

 

무대에서는 ‘깜빡이를 키고 오세요’를 시작으로 접목된 퍼포먼스가 관객을 압도했다. 이어 ‘떠날 수 없는 당신’, ‘빈잔’ 등 치열한 감성의 곡들이 줄을 이었고, 밴드 사운드와 밝은 에너지 위에 소통과 웃음이 어우러졌다. 댄스 퍼포먼스를 곁들인 ‘성인식’, ‘허니’ 등 반전 무대가 폭발적인 매력으로 현장을 달궜다. 각양각색 조명과 특수효과, 그리고 박지현 특유의 강렬한 에너지는 공연장의 밤을 더욱 깊고 짙게 물들였다.  

“뜨겁게 달군 무대”…박지현, ‘쇼맨쉽-부산’ 눈물 속 열창→서울 앵콜에 기대 / 쇼7
“뜨겁게 달군 무대”…박지현, ‘쇼맨쉽-부산’ 눈물 속 열창→서울 앵콜에 기대 / 쇼7

‘청춘휴게소’ 영상과 함께한 안무팀과의 군무, 이어지는 메들리 무대는 관객들의 박수를 끌어올렸다. ‘내 나이가 어때서’, ‘당신이 좋아’, ‘삼각관계’, ‘둥지’까지 이어지는 세련된 명곡 퍼레이드는 모두를 춤추게 만들었다. 특히 부산을 위한 나훈아 ‘기장갈매기’ 특선무대에서는 굵은 감정의 여운이 장내를 감쌌고, 1월 발매 미니앨범 ‘오션’의 수록곡 ‘바다사나이’, ‘항구의 이별’로 박지현만의 음악세계가 한껏 살아났다.  

 

2부는 ‘못난놈’, ‘거문고야’, ‘사나이 가슴에 비가 내리네’ 등 팬들이 사랑한 곡으로 이어졌다. 부모님을 향한 영상과 ‘돌릴 수 없는 세월’, ‘목포 부르스’에서는 삶의 깊은 울림까지 전해졌고, 마지막 곡 ‘망모’와 ‘My Way’로 모두의 마음에 진한 감동을 남겼다. 피날레의 ‘나이트클럽 메들리’는 한순간도 식지 않는 열기로 폭발적인 파티 분위기를 완성했다.  

 

무대의 끝은 ‘날 떠나지 마’ 단체 촬영과 사랑하는 팬들과의 눈맞춤으로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앵콜곡 ‘우리는 된다니까’, ‘그대가 웃으면 좋아’까지 화합의 순간이 절정에 달했다. 박지현은 ‘미스터 트롯2’ 준우승 이후 예능 출연과 첫 미니앨범 ‘오션’ 발표로 큰 주목을 받았고, 이번 투어를 통해 솔로 가수로서의 깊이를 다시금 입증했다. 부산에서 울고 웃었던 감동은 오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될 서울 앵콜 공연으로 뜨거운 기대를 이어간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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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쇼맨쉽#오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