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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더블 플래티넘 기록”…진·보이넥스트도어, 일본 골드 잇단 쾌거→팬심 뜨거운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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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더블 플래티넘 기록”…진·보이넥스트도어, 일본 골드 잇단 쾌거→팬심 뜨거운 물결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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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에서 시작된 환희의 물결이 무대를 넘어 일본 음악 시장에 닿았다. 세븐틴은 10년의 여정 끝에 완성한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로 일본에서 또 한 번 자신들만의 금자탑을 세웠다. 쏟아지는 함성과 팬들의 기다림이 모인 무대 위, 세븐틴 멤버들의 얼굴엔 고된 나날을 견뎌낸 자만이 누릴 수 있는 깊은 감사와 환희가 교차했다. 일본레코드협회 골드 디스크 ‘더블 플래티넘’ 인증은 세븐틴과 팬들이 지켜온 약속이 눈부신 현실로 돌아온 순간이었다.

 

일본레코드협회는 지난달 26일 발매된 세븐틴의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가 누적 출하량 50만 장을 돌파했다며 더블 플래티넘 인증 소식을 전했다. 특히 세븐틴은 이번 앨범으로 통산 19번째 골드 디스크 인증을 기록, 올해 3월 일본 싱글 4집 ‘소히키겐’에 이은 또 다른 쾌거로 세계 음악 시장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매 앨범이 새로운 발자국을 남기며 일본 현지에서 세븐틴의 이름을 더욱 선명하게 각인시켰다.

“쏟아진 환호”…세븐틴, 일본 ‘더블 플래티넘’→진·보이넥스트도어도 골드 행진
“쏟아진 환호”…세븐틴, 일본 ‘더블 플래티넘’→진·보이넥스트도어도 골드 행진

이 같은 K팝 열기는 방탄소년단 진의 솔로 미니 2집 ‘에코’로도 이어졌다. 진은 ‘에코’로 골드 디스크 ‘골드’ 인증을 획득하며, 누적 10만 장 이상의 기록을 세웠다. 이전 ‘디 애스트로넛’, 첫 솔로 앨범 ‘해피’ 등 꾸준한 사랑을 받은 결과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한 진의 행보에 현지 대중의 성원이 쏟아졌다.

 

또한 신예 그룹 보이넥스트도어는 미니 4집 ‘노 장르’로 일본에서 연속 골드 디스크 인증의 영예를 안았다. 전작 ‘19.99’에 이어 연이은 성적은 이들의 새로운 성장 동력임을 입증하며, 일본 음악 시장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변화를 보여줬다.

 

여성 아이돌의 아성도 빛났다. 트와이스는 일본 베스트 5집 ‘해시태그트와이스파이브’로 또 한 번 골드 인증을 추가하면서 K팝 대표 그룹다운 글로벌 저력을 증명했다. 일본레코드협회가 매달 수여하는 골드(10만 장), 플래티넘(25만 장), 더블 플래티넘(50만 장), 트리플 플래티넘(75만 장) 등 확실한 인증 제도에 여러 K팝 아티스트들이 이름을 올렸다.

 

공연장이 조용해져도 이들의 열정과 도전은 사그라들지 않는다. 세븐틴이 쏘아 올린 ‘더블 플래티넘’과 진의 골드, 보이넥스트도어의 연이은 인증은 그들이 거쳐 온 시간을 증명하듯 우리 곁에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일본 음악 시장에서 다양한 색채와 감동으로 역사를 쓰고 있는 K팝 아티스트들, 그리고 팬들의 진한 응원은 내일을 향한 또 다른 성장의 시작점임을 예고한다.

 

한편, 세븐틴, 진, 보이넥스트도어, 트와이스가 각자 일본에서 큰 성과를 거둔 가운데, 다가올 신보와 무대로 새로운 이야기를 펼칠 이들의 다음 행보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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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보이넥스트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