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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냉장고 네 개 입담”…전지적 참견 시점, 사무실 플렉스→복지 진심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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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냉장고 네 개 입담”…전지적 참견 시점, 사무실 플렉스→복지 진심 궁금증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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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함이 감도는 새 사무실의 문을 연 순간, 박세리는 견고하게 다져놓은 리더의 마음을 조금씩 드러냈다. 프로 골퍼이자 경영자로서의 이면을 보인 박세리는 용인의 넓은 오피스에서 감도는 긴장과 설렘을 경험하며, 작은 냉장고 하나에도 결연한 의지를 담았다. “우리 집에도 냉장고 네 개 있다”고 말하는 재치와 동시에, 부족한 복지 공간을 위한 발언에는 책임감마저 묻어났다. 더욱 풍부한 사무실을 만들기 위해 머뭇거림 없이 매니저들을 불러 모으고, 직접 현장의 문제를 헤아려나갔다.

 

오랜 선수 생활의 무게가 손끝에 스며든 채 트로피 언박싱이 이어졌다.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을 장식했던 박세리의 과거와, 2002년 이룩한 상금 트로피가 커다란 상자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참견인들도 함께한 순간, 과거의 노력과 시간이 다시 반짝였다. 값진 트로피와 함께 박세리가 걸어온 골프 인생의 궤적이 공간 가득 펼쳐지자, 현장은 뜨거운 여운으로 채워졌다.

“냉장고 네 개 집 자랑”…박세리, ‘전지적 참견 시점’ 용인 사무실→역대급 플렉스 / MBC
“냉장고 네 개 집 자랑”…박세리, ‘전지적 참견 시점’ 용인 사무실→역대급 플렉스 / MBC

플렉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빈 탕비실에 시선을 머무른 박세리는 즉시 매니저들과 함께 창고형 마트로 향해 카트마다 간식을 채웠다. 박세리는 거침없는 결제로 모두의 시선을 한 데 모았다. 세심하게 준비한 간식과 세팅 비용만 100만원. “아직 덜 샀다”고 너스레를 떨며, 매니저들과의 소탈한 농담 속에서도 듬직한 리더십이 묻어났다. 회사의 새로운 시작점에서 박세리만의 ‘큰손’ 매력과 함께 일상을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복지에 대한 진심이 다시 한번 빛을 발했다.

 

새 공간에서의 도전과 삶의 흔적을 담아낸 큰 트로피까지, 일상 속 사소한 순간과 굵직한 업적이 어우러진 박세리의 하루는 새로운 출발선 위에서 계속된다. 용기와 애정이 쌓여가는 현장, 그리고 매니저들과 함께 엮어가는 웃음과 감동의 시간은 31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349회에서 진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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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전지적참견시점#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