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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2% 급등…웹케시, 거래대금 2,476억 돌파→투자자 관심 집중”
경제

“21.72% 급등…웹케시, 거래대금 2,476억 돌파→투자자 관심 집중”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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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시작, 웹케시가 코스닥 시장의 중심에서 눈에 띄는 반등의 흐름을 그렸다. 6월 2일, 웹케시의 종가는 전일 대비 3,240원 오른 18,160원으로, 변동성이 유독 두드러지는 하루를 기록했다. 개장 직후 15,350원에 시작한 주가는 오름세를 키우며 장중 19,100원대까지 내달렸다. 이후 조정이 있었지만, 강한 상승 압력 아래 이날의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번 상승으로 웹케시의 존재감은 시장 안팎에서 더 또렷해졌다. 거래량은 911만주, 거래대금은 2,476억원에 이르렀다. 외국인 투자자가 54,123주를 순매도하며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기관은 미미하게마나 3주를 사들이며 참여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0.69%로 낮은 편에 머물렀다.  

출처=웹케시
출처=웹케시

현재의 주가는 1년 최고가(20,750원)와 최저가(6,130원)를 놓고 볼 때, 저점 대비 196%라는 급격한 반등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최고가까지는 여전히 12.5%가 남아 있다. 웹케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은 31.53배에 이르러, 기업의 실적 트렌드와 비교해볼 때 시장 내 밸류에이션에 대한 평가 역시 엇갈릴 수 있다.  

 

이날의 대규모 거래와 주가 상승은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지표로 읽힌다. 금융시장 내 자금 이동이 빠르게 전개되는 가운데, 거래량과 자금 유입 흐름은 시장 전체의 에너지를 한층 높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웹케시가 단기 급등 이후 실적과 성장성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는 시각을 내놓았다. 외국인 매도와 기관의 소극적 참여도 불확실성을 남겼다. 결국, 투자자는 밸류에이션, 이익 성장률, 주요 사업 성과 등 펀더멘털 지표를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커졌다.  

 

너른 장마철 햇살 아래, 주가의 등락은 또 다른 기회의 서막처럼 펼쳐진다. 투자자라면 지금의 반등이 의미하는 시장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며, 내일 또 달라질 지표와 새롭게 펼쳐질 재무 데이터를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앞으로 예정된 분기별 실적 공시와 주요 사업 전략 발표가 주가의 흐름을 다시 한번 흔들 가능성이 있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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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