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런닝맨 소품 절도 공방”…김종국 농담에 송지효 굳어져→웃음 속 진심 궁금증
엔터

“런닝맨 소품 절도 공방”…김종국 농담에 송지효 굳어져→웃음 속 진심 궁금증

이준서 기자
입력

바캉스 풍경이 살아난 런닝맨 오프닝에서 김종국과 송지효는 각기 다른 패션으로 시선을 모았다. 김종국은 운동으로 다진 몸을 과시하는 민소매 티셔츠, 송지효는 배를 살짝 드러낸 청청 스타일로 등장해 현장에 새로운 분위기를 드리웠다. 그러나 웃음의 포문은 소품의 등장과 함께 열렸다.

 

여행템을 꺼내는 시간, 송지효가 조심스레 꺼낸 슬리퍼가 런닝맨 공식 소품임이 밝혀지자 양세찬은 매서운 눈초리로 “이거 런닝맨 슬리퍼 아니냐”고 물었고, 김종국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소품 훔쳤냐. 그러면 3대가 재수없다”라며 내팽개치듯 농담을 건넸다. 송지효는 서둘러 “오늘 돌려주려고 했다”고 해명했으나, 하하는 “그게 바로 훔친 거”라고 직언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런닝맨 소품 절도 공방”…김종국 농담에 송지효 굳어져→웃음 속 진심 궁금증
“런닝맨 소품 절도 공방”…김종국 농담에 송지효 굳어져→웃음 속 진심 궁금증

분위기는 웃음과 긴장이 교차했다. 지석진은 눈썰미로 밀짚모자를 골라 R코인 여행자금을 획득하는 반전을 보여줬고, 유재석, 송지효, 양세찬, 지예은은 현명하게 가성비 여행에 합류했다. 임우일이 투어 가이드 역할로 깜짝 등장하자, 유재석은 방송기수론쟁을 혼신의 연기로 재현했으며, 송지효도 특유의 호탕함으로 ‘방송 선배’임을 강조했다.

 

김종국은 여행 경비엔 아끼지 않는다며 지석진, 하하, 최다니엘과 호화투어에 도전했다. 럭셔리 방엔 갖가지 진수성찬이 펼쳐졌지만, “이래도 괜찮나”라는 불안이 웃음 뒤에 가려졌다. 레이스가 펼쳐지던 마지막 장면, 문 색깔이 팀 운명을 갈랐다. 초록문은 기념품 쇼핑의 특권을, 핑크문은 모든 비용을 멤버들에게 부과하는 형벌이 숨겨져 있었다. 결국 호화 방을 택했던 지석진과 하하는 벌칙으로 ‘거지 분장’을 해야만 했다.

 

밝은 장난과 날카로운 유머가 한데 섞인 런닝맨의 2025 낮도깨비 방 투어 레이스는 시청률 1.8%로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차기 에피소드에서는 어떤 반전과 감동이 이어질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이준서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런닝맨#김종국#송지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