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오브 걸스 현장 술렁”…저스디스·창모, 리얼 토크에 모두 숨죽였다→첫 컬래버 승자는 누구
햇살로 가득한 아침, ‘하우스 오브 걸스’의 식탁 위에는 아직 미처 사라지지 않은 긴장과 설렘이 짙게 번졌다. 언타이틀 아티스트 열 명이 서로를 바라보며 조용히 대화를 이어가던 순간, “힙합 아티스트가 곧 도착한다”는 목소리가 집 안 전체를 흔들었다. 그 한마디에 참가자들의 눈빛이 단숨에 변화했고, 공긴장감을 밀어올렸다.
가장 먼저 등장한 저스디스는 묵직한 존재감으로 모두의 시선을 단숨에 휘어잡았다. 이어 더 콰이엇, 창모, 릴보이, 애쉬 아일랜드 등의 힙합 대표주자들이 연속으로 입장했고,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인 장면은 보기 힘든 ‘꿈의 조합’을 완성했다. “힙합 페스티벌 같다”, “쇼미더머니도 이렇게 모이진 않는다”는 농담이 오가며 숨겨진 긴장감과 기대가 더욱 증폭됐다.

이날 현장은 곧 2차 ‘힙합 컬래버레이션’ 미션으로 전환됐다. 각 힙합 아티스트들은 참가자들이 선택한 곡을 한 곡 한 곡 들으며 자신의 파트너를 신중하게 고르는 진지한 매칭 시간을 가졌다. 저스디스는 “이 분은 지적할 데가 없다”며 한 참가자의 무대를 칭찬했지만, 구체적인 주인공은 공개되지 않아 호기심을 더했다. 누구에게나 쏟아지는 칭찬 속, 무대 분위기는 서서히 뜨거워졌다.
특히 창모는 “요즘 운동에 빠졌더니 음악이 잘 나오지 않는다”며 유쾌하고 솔직한 근황을 깜짝 밝히기도 했다. 이에 릴보이는 “갑자기 병약해진 이유가 궁금하다”며 농담을 더했고,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입담은 긴장된 분위기를 유연하게 만들었다. 언타이틀 아티스트들은 카리스마 넘치는 선배들 앞에서 잠시 말을 잃었지만 이내 씩씩하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애쉬 아일랜드, 릴보이, 창모, 언에듀 등 여러 아티스트가 한 참가자에게 동시에 호감을 드러내며 접전 구도가 형성됐다. 누가 진짜 ‘몰표’의 주인공이 될지, 모두의 시선이 한 무대 위에 집중됐다. 음악적 개성과 열정이 교차하고, 또 하나의 레전드 컬래버가 예고된 순간, 현장은 숨막힐 듯 진중한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심장을 뛰게 하는 토크와 즉석 배틀, 우정과 경쟁이 어우러진 가운데, 오늘 밤 11시 ENA ‘하우스 오브 걸스’ 2화에서는 힙합계 거장들과 언타이틀 아티스트 10인의 치열한 1:1 매칭 결과, 그리고 첫 컬래버레이션 무대 주인공이 밝혀질 예정이다. 시청자들은 각자의 음악 인생을 건 치열한 경연에서 누가 새 역사의 첫 포문을 열지 기대와 설렘으로 밤을 기다리고 있다.